입력 : 2018.06.25 14:36
수정 : 2018.06.25 14:36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유럽연합이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조치에 대해 반발했다.
25일 프랑스 언론 르 몽드(Le Monde)는 지르키 카타이넨(Jyrki Katainen)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이넨 부위원장은 “자동차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배된다는 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만약 미국이 수입 관세 인상을 결정한다면, 우리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프랑스 언론 르 몽드(Le Monde)는 지르키 카타이넨(Jyrki Katainen)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이넨 부위원장은 “자동차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배된다는 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만약 미국이 수입 관세 인상을 결정한다면, 우리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세 인상 검토는 미국 무역확대법 232조에 근거한 내용으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수입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이 명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상무부에 관세 인상을 골자로 한 해당 법령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매길 것이라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나타났다. 그는 지난 달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자동차 회사들은 곧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 일자리를 뺏기며 수십년간 잘 기다려줬다”고 언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에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자동차 관세는 픽업트럭을 제외한 일반 차종이 2.5%, 픽업트럭이 2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매길 것이라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나타났다. 그는 지난 달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자동차 회사들은 곧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 일자리를 뺏기며 수십년간 잘 기다려줬다”고 언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에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자동차 관세는 픽업트럭을 제외한 일반 차종이 2.5%, 픽업트럭이 2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의 해당 법령 검토가 완료된 이후, 예정대로 관세가 부과될 시 그 시점은 2019년 2월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EU가 미국에서 수입된 자동차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현행 10%의 관세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가능성도 적잖다.
한편, 미국의 최대 자동차 관련 조직 중 하나로 꼽히는 전미자동차딜러협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계획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 이는 소비자와 딜러에게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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