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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 14년 만에 유럽 복귀..어벤시스는 단종 수순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6.22 13:07

수정 : 2018.06.22 13:07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토요타의 중형세단 캠리가 유럽 시장에서 다시 판매된다. 이는 유럽에서 캠리가 철수한 지 14년 만이다.

22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 캠리는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 시장에서 유럽 전략형 중형세단 ‘어벤시스’를 대체하게 된다.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모델은 캠리 하이브리드가 유력하다는 게 주요 외신들의 반응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8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는 2.5리터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 시스템 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6.7km/ℓ(도심 17.1km/ℓ, 고속도로 16.2km/ℓ)수준의 효율을 보인다.

8세대 캠리는 이 밖에도 TNGA 플랫폼을 적용, 차체 강성을 높이는 한편 저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새롭게 개발된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리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유럽에서 판매될 캠리는 이 밖에도 유럽의 주행 여건을 고려한 별도의 세팅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측은 “유럽에서 판매될 캠리는 지역 여건에 맞는 별도의 현지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TNGA 플랫폼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유럽에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리의 유럽 진출 계획에 따라 유럽전략형 세단 어벤시스가 단종되는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들은 어벤시스가 생산되고 있는 영국 더비셔 공장의 고용 불안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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