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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프랑스 공장에 10억유로 투입 계획..전기차 라인업 강화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6.21 14:42

수정 : 2018.06.21 14:42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르노가 전기차 라인업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21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르노는 프랑스에 위치한 4개의 공장들에 총 10억유로(한화 약 1조2808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르노는 전기차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르노는 프랑스 두에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생산한다. 또 전기모터 생산을 담당하는 르노 클레옹 공장의 생산량은 3배 가량 늘어나고 오는 2021년부터 차세대 전기모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조에(ZOE)를 생산하고 있는 르노 플랑 공장의 생산 규모는 2배 가량 확대되며, 르노는 신형 조에 론칭도 준비할 계획이다. 여기에 르노는 모뵈주 공장에 투자해 캉구 Z.E.를 포함한 차세대 캉구 패밀리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르노 회장은 “르노는 프랑스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르노는 얼라이언스와 ‘드라이브 더 퓨처(Drive the Future)’ 전략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는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특히, 르노는 작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38%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작년 전기차 조에의 유럽 지역 판매량은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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