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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폭스바겐그룹, 파트너십 관계 구축..상용차 라인업 강화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6.20 10:28

수정 : 2018.06.20 10:28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이 협업을 통해 상용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은 19일(현지 시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이번 파트너십은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은 다양한 상용차 모델들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 이를 통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포드의 글로벌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짐 파리(Jim Farley) 사장은 “폭스바겐그룹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우리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세드란(Thomas Sedran) 폭스바겐그룹 전략 담당 총괄은 “포드와 폭스바겐은 이미 각 상용차 세그먼트에서 강력하고 상호 보완적인 위치에 있다”며 “시장과 소비자 수요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유연성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파트너십은 폭스바겐그룹의 전략 2025에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특히 상용 밴 부분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생산 비용을 줄여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차량을 출시할 수 있어 판매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상용차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으나,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진행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 사장은 “향후 폭스바겐그룹과 상용차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더 많은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와 폭스바겐은 이번 협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더욱 자세한 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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