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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만원으로 가격 인하한 SM3..준중형 세단 시장서 바람불까?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6.19 15:55

수정 : 2018.06.19 15:55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이달부터 최저 75만원에서 최대 115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한 르노삼성 SM3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바람몰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9일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달부터 SM3 가솔린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가격을 크게 내렸다”며 “르노삼성 전시장에도 소비자들의 방문이 급증하면서 SM3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 쉐보레 크루즈와 함께 준중형 세단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SM3는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이번에 가격을 인하한 SM3 가솔린의 경우에는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에서 가격대를 형성한다. 최상위 트림인 RE는 1965만원, LE트림은 1795만원, SE 트림은 1665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SM3 기본형인 PE트림은 147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국내 경차 및 소형차 최상위 트림과 동일한 수준이다. 르노삼성이 9년 전 2세대를 출시했던 당시와 같은 수준의 가격라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르노삼성은 SM3의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1.6GTe 가솔린 SE 트림에는 스마트 카드키와 하이패스,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장착하고, 프리미엄 오디오-알카미스 3D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했다. 또 17인치 그레이 투톤 알로이 휠이 SE 트림의 옵션 사항으로 추가해 디자인에 멋을 더했다.

1.6GTe 가솔린 LE 트림에는 2000만원 이하의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동급 유일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KB)를 장착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건 장점이다.

여기에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를 비롯해 전방 경보 장치,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Blind Spot Warning)을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스마트카드를 소지하고 차에서 내린 후 1~2m만 멀어지면 문이 자동으로 잠기는 오토 클로징 테크놀로지와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르노삼성의 홍보본부를 총괄하는 황은영 상무는 “SM3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성과 가성비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파격적인 가격 인하로 경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등 뛰어난 가성비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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