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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이쿼녹스 출시 하루 만에 200대 판매..초도 물량 완판 자신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6.18 16:02

수정 : 2018.06.18 16:0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쉐보레 이쿼녹스가 시판 하루 만에 2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지엠은 다음 달 경엔 초도 물량이 완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영업⋅서비스⋅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18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이쿼녹스 시승회를 통해 “이쿼녹스는 출시 첫 날 만에 2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 경엔 초도 도입 물량이 완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쿼녹스의 구체적인 연간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국내 시장에 수입된 초도 물량이 1000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보다 높은 수준의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쿼녹스는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차로, 지난 2004년 글로벌 시장에서 1세대가 선보여진 이후 110여개국에서 누적 판매 200만대 이상이 판매된 GM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속한다.

국내 시장에 도입된 이쿼녹스는 1.6리터 디젤엔진을 갖춘 3세대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는 실버라도에 이어 쉐보레가 가장 많이 판매하는 SUV 라인업이라는 게 한국지엠 측의 설명이다.

설리번 부사장은 판매 촉진을 위해 영업 서비스망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 영업노조에 따르면, 지난 해 기준 300개에 달하던 쉐보레 전시장은 지난 3월까지 285개로 축소, 약 21% 수준의 영업사원 이탈이 발생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지속적인 판매망 보강을 통해 그들(이탈한 영업 네트워크)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며 “현재 경영진들이 전국 대리점을 순회하며 영업 네트워크 일선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지금 까지 약 절반 수준의 전국 영업 네트워크의 의견 청취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이쿼녹스는 LS, LT, 프리미어 등 총 세 종류의 트림을 갖췄으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2987만~3892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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