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31 16:39
수정 : 2018.05.31 16:39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군산공장이 결국 문을 닫는다. 지난 1997년 가동을 시작한 지 꼭 21년 만이다.
3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2월 폐쇄 조치가 발표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이날을 기해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
지난 1997년 대우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누비라’를 양산하며 가동을 시작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연간 26만대 수준의 완성차 생산과 25만대 분량의 엔진 생산 능력을 갖췄다.
3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2월 폐쇄 조치가 발표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이날을 기해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
지난 1997년 대우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누비라’를 양산하며 가동을 시작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연간 26만대 수준의 완성차 생산과 25만대 분량의 엔진 생산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반경 2km 내에 위치한 핵심 부품 생산단지, 5만톤급 자동차 수출전용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전용부두를 보유하는 등 자동차 생산 기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지난 2013년 쉐보레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생산 물량은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해 군산공장의 가동률은 평균 10~20%를 기록, 월 평균 4~5회 정도 가동 되는데에 그쳤다. 월 평균 1000대 내외를 생산한 것. 당초 군산공장은 대우차 시절 수출을 염두하고 설계된 공장이지만, 이와 같은 결과는 주력 시장으로 꼽히던 유럽 물량이 사실상 사라짐에 따른 결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던 크루즈, 올란도 등 두 개 자종은 자연스레 단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해당 차종에 대한 라인 이설은 논의된 바가 없는데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량 또한 미미하기 때문.
지난 해 군산공장의 가동률은 평균 10~20%를 기록, 월 평균 4~5회 정도 가동 되는데에 그쳤다. 월 평균 1000대 내외를 생산한 것. 당초 군산공장은 대우차 시절 수출을 염두하고 설계된 공장이지만, 이와 같은 결과는 주력 시장으로 꼽히던 유럽 물량이 사실상 사라짐에 따른 결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던 크루즈, 올란도 등 두 개 자종은 자연스레 단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해당 차종에 대한 라인 이설은 논의된 바가 없는데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판매량 또한 미미하기 때문.

국산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신생 공장이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군산공장의 폐쇄는 자동차 산업 전반의 씁쓸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치권과 업계를 중심으로 군산공장 용도변경 활용 및 인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인수협상자는 아직까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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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치권과 업계를 중심으로 군산공장 용도변경 활용 및 인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인수협상자는 아직까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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