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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연말 전기 상용차 도입 계획..검토되는 모델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5.04 14:33

수정 : 2018.05.04 14:3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르노삼성이 오는 하반기 중 전기 상용차를 도입한다.

4일 르노삼성의 한 관계자는 “연말 중 르노 브랜드의 전기 경상용차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차종과 트림 구성 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이 도입할 차종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해당 차종이 르노가 판매하고있는 소형 밴 ‘캉구’, 대형 밴 ‘마스터’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두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로, 전기차 ‘조에’에서 선보인 바 있는 전기차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캉구 Z.E와 마스터 Z.E는 33kWh급 배터리 팩을 장착, 평균 170~20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 규격은 7kW급 AC 3상 방식을 적용, 완전 충전에 총 6시간이 소요된다.

두 모델이 국내 시장에 도입될 경우, 르노삼성은 국내 브랜드로선 가장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올라서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각각 2 종류의 전기차를, 한국지엠은 1종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두 종류의 전기차가 도입될 경우, 르노삼성은 총 네 종류의 전기차를 판매하게 되기 때문.

국산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 시장에 일부 중소업체가 진출해있는 건 사실이지만 누구도 시장을 장악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검증된 성능과 긴 주행거리, 충전문제가 해결 된다면 전기 상용차의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오는 하반기 중 국내에 도입할 전기 사용ㅇ차 모델을 확정하고 연말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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