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02 17:47
수정 : 2018.05.02 17:47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미국의 펜타곤이 군용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그리핀(Michael Griffin) 미국 국방부 차관은 최근 의회에서 가진 청문회에 출석, 미군 전술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핀 차관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군용차는 일반 자율주행차보다 먼저 선보여질 예정”이라며 “핵심 기술들은 현재 민간에서 시험중인 기술들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그리핀(Michael Griffin) 미국 국방부 차관은 최근 의회에서 가진 청문회에 출석, 미군 전술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핀 차관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군용차는 일반 자율주행차보다 먼저 선보여질 예정”이라며 “핵심 기술들은 현재 민간에서 시험중인 기술들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의 이와 같은 결정 배경엔 전사자 및 사상자 감소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핀 차관에 따르면, 전쟁지역 사상자의 52%는 물자 및 병력 운송 과정에서 발생했다. 특히 이라크 전쟁은 지뢰 공격에 의한 사고가 대다수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리핀 차관은 구체적인 자율주행 군용차 출시 시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구글 웨이모, 우버 등 미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민간 업체들과의 협업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상용화 시점은 2021년경으로 다가온데다, 이 기간 내에 새로운 기술은 완성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
구체적인 협력 파트너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미 국방부의 유력한 자율주행 협력 파트너로 구글을 지목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달 미 국방부에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 으로 불리는 인공지능 분야에 협력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그리핀 차관은 구체적인 자율주행 군용차 출시 시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구글 웨이모, 우버 등 미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민간 업체들과의 협업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상용화 시점은 2021년경으로 다가온데다, 이 기간 내에 새로운 기술은 완성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
구체적인 협력 파트너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미 국방부의 유력한 자율주행 협력 파트너로 구글을 지목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달 미 국방부에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 으로 불리는 인공지능 분야에 협력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이 밖에도 무인 탱크와 폭탄 제거용 로봇에 연간 7000억 달러(한화 약 753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의 유력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보잉은 무인 잠수정과 항공기 개발에 착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상용화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전력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일반 주행 목적의 자율주행차 규제도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군이 주둔한 우방국가나 분쟁지역의 자율주행 규정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그나(Magna)와 이노비즈(Innoviz) 등 자율주행 부품 개발사들이 보다 저렴하고 소형화된 라이다 센서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차의 보급 속도는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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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그나(Magna)와 이노비즈(Innoviz) 등 자율주행 부품 개발사들이 보다 저렴하고 소형화된 라이다 센서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차의 보급 속도는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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