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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차 충전소 확대 MOU 체결..2022년까지 310개 구축 목표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4.26 15:03

수정 : 2018.04.26 15:03

현대차가 수소충전소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하고 총 310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충전소 확대를 위한 SPC 설립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1월 출범하는 SPC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 최대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는 현대차와 정부기관을 비롯,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SK가스, 린데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 덕양, SPG산업, 효성중공업, 이엠솔루현, 광신기계, 넬-덕양, 제이엔케이히터, 소나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 다양한 부문이 참여하며, 이들은 SPC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개발 및 SPC 설립을 위한 협의에 착수한다.

SPC는 수소충전소의 높은 구축비용을 낮추기 위한 표준모델 개발, 대량발주를 위한 보급사업 체계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용자의 충전이 용이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C 설립 준비위원회는 5월 중 용역범위 및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7월 사업모델 확정 및 SPC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11월 최종적으로 SPC 발족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고객 편의를 위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MOU에 동참하게 됐다”며 “정부기관은 물론 관련 기업들과 함께 수소차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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