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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드 나이슨 사장 전격 교체..후임자는 칼라일 캐나다GM 사장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4.23 16:12

수정 : 2018.04.23 16:12

캐딜락의 수장이 4년 만에 전격 교체된다. 드 나이슨 사장의 후임자로는 칼라일 사장이 내정됐다.

23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캐딜락은 지난 2014년 선임된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캐딜락 총괄 사장을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GM 캐나다 사장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드 나이슨 사장의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는 문책성 경질이 아니라는 게 GM 측의 입장이다. 지난 2014년 인피니티에서 영입된 드 나이슨 사장은 캐딜락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본사를 뉴욕으로 이전하는 등, 캐딜락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한 인물로 평가된다.

댄 암만(Dan Ammann) GM 글로벌 총괄 사장은 드 나이슨 사장 교체에 대해 “캐딜락이 변화의 기반을 다지게 된 데엔 드 나이슨 사장의 공이 컸다”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노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딜락의 새 수장으로 임명된 칼라일 사장은 GM 캐나다 사장을 역임하며 양적 성장을 공고히 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칼라일 사장 임기 중 캐딜락, GMC, 뷰익 판매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캐딜락 판매 규모는 글로벌 4위까지 성장했다.

칼라일 신임 사장은 “캐딜락의 성장세를 끌어올리는 데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캐딜락을 럭셔리 브랜드의 최고봉에 올려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딜락은 내년까지 XT4, XT6, CT5, 에스칼라 등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고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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