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23 11:11
수정 : 2018.04.23 11:11

폭스바겐이 수입 중형차 시장에서의 ‘투트랙’ 전략을 선언한 가운데,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형세단 파사트, 파사트 GT 등 두 차종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다. 북미형 파사트와 유럽형 파사트 GT를 동시에 판매하는 건 국내 시장이 유일하다.
슈테판 크랍(Stefan Krapp)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고객에겐 파사트가, 프리미엄 모델을 원하는 고객에겐 파사트 GT가 적합할 것”이라며 두 모델을 동시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23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형세단 파사트, 파사트 GT 등 두 차종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다. 북미형 파사트와 유럽형 파사트 GT를 동시에 판매하는 건 국내 시장이 유일하다.
슈테판 크랍(Stefan Krapp)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고객에겐 파사트가, 프리미엄 모델을 원하는 고객에겐 파사트 GT가 적합할 것”이라며 두 모델을 동시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판매 전략은 국산차 및 수입차 시장에서도 구사된 바 있다. 르노삼성은 가성비 전략을 앞세운 SM5, 프리미엄 이미지의 SM6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으며, 혼다코리아는 세단형 모델인 북미형 시빅과 해치백 모델인 유럽형 시빅을 함께 판매한 적 있기 때문.
르노삼성과 혼다의 사례는 극명히 갈린다. 르노삼성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혼다의 경우 시빅의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았던 데다, 해치백과 세단이라는 차종의 형태만 갖췄을 뿐, 두 모델의 차이점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폭스바겐의 이 같은 계획이 르노삼성의 전략과 유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 생산되는 모델을 들여온다는 점에선 혼다와 비슷하지만, 시장의 규모가 큰 중형세단 시장이서 구사하는 전략인 만큼, 르노삼성이 벤치마킹 대상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과 혼다의 사례는 극명히 갈린다. 르노삼성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혼다의 경우 시빅의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았던 데다, 해치백과 세단이라는 차종의 형태만 갖췄을 뿐, 두 모델의 차이점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폭스바겐의 이 같은 계획이 르노삼성의 전략과 유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 생산되는 모델을 들여온다는 점에선 혼다와 비슷하지만, 시장의 규모가 큰 중형세단 시장이서 구사하는 전략인 만큼, 르노삼성이 벤치마킹 대상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해 가성비를 강화한 2018년형 SM5를 선보인 이후, 월 평균 1000대 수준의 판매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달 SM5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4.9%의 성장세를 기록, 국산 중형차 시장에서 쉐보레 말리부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국산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북미형 파사트와 SM5는 출시가 오래된 노후모델이라는 공통점을, 파사트 GT와 SM6는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며 “향후 폭스바겐은 르노삼성의 전례를 적극적으로 분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하반기 중 북미형 파사트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파사트로 국산 준대형 세단과 일본 중형 세단을, 파사트 GT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국산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북미형 파사트와 SM5는 출시가 오래된 노후모델이라는 공통점을, 파사트 GT와 SM6는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며 “향후 폭스바겐은 르노삼성의 전례를 적극적으로 분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하반기 중 북미형 파사트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파사트로 국산 준대형 세단과 일본 중형 세단을, 파사트 GT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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