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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 “전기차 충전소 확대..포스코와 협력할 것”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4.12 15:04

수정 : 2018.04.12 15:04

“I-PACE는 재규어 80년 역사의 새 장을 여는 모델입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1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막한 EV트렌드 코리아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재규어의 친환경 라인업의 첫 걸음”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최고의 실용성은 I-PACE가 왜 가장 매혹적인 전기차인지 알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규어가 공개한 I-PACE는 재규어 최초의 전기차로, 재규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영하 40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등, 강력한 성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배터리의 잔여 용량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EV 내비게이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신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재규어는 이날 전기차 충전소 확대 계획도 밝혔다. 전국 재규어랜드로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한편, 모든 네트워크에 전기차 전담 인력을 편성하고, 고객들의 가정용 충전기 설치도 지원하겠다는 것.

백 대표는 “포스코 ICT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재규어랜드로버 네트워크에 급속충전소와 완속충전소를 설치하고 고객들의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도 지원하겠다”며 “재규어는 전기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I-PACE의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480km로 이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고 수준에 속한다. 특히, 자체 충전 규격을 사용해야 하는 테슬라와 달리 DC 콤보 형태의 충전 방식을 적용, 전국 모든 전기차 충전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 강점이다.

한편, 재규어 I-PACE는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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