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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포착..최강의 아벤타도르 ‘예고’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4.12 09:28

수정 : 2018.04.12 09:28

람보르기니가 출시 예정인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 조타(Super Veloce Jota, 이하 SVJ)'의 주행 모습이 11일(현지시각) 독일 라인란트팔트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되어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의 주행 사진을 공개했으며, 지금까지 아벤타도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벤타도르 SVJ는 올해 말 데뷔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중인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의 모델명 중 '조타(Jota)'라는 접미어는 가장 독보적인 가치와 공격적인 성능을 지닌 차량에 부여된다. 현재 조타 뱃지는 미우라와 디아블로에서만 볼 수 있지만,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에도 새롭게 적용될 예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중인 차량은 위장막을 덮고 있었지만 모습을 파악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최고의 성능을 만들어내기 위한 공격적인 범퍼와 프론트 스플리터는 다운포스 증강에 기여하며, V12 엔진 연소를 위해 더욱 커다란 흡기구가 적용된 모습이다. 후방 리어윙 또한 공기역학계수를 고려해 수정을 입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리어 디퓨져와 배기 시스템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에는 현행 SV의 6.5리터 V12 엔진을 개량해 기존 730마력에서 약 80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는 SVJ의 섀시와 서스펜션 또한 추가적인 동력에 맞게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28대만 생산됐던 디아블로 조타나 단 한대뿐인 미우라 조타, 아벤타도르 조타처럼 한정모델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예상 판매가격은 오리지널 SV 모델의 36만 8천유로 (한화기준 약 4억 9천만원)보다 비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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