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11 11:07
수정 : 2018.04.11 11:07

폭스바겐그룹이 뮐러 회장을 교체할 것이란 주장이 영국에서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11일 한스 디터 푀치(Hans Dieter Poetsch) 폭스바겐그룹 감독위원회 회장의 발언을 인용,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 회장이 폭스바겐그룹 이사회장 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푀치 회장은 “감독위원회와 경영위원회 차원의 조직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사회 조직구조 개편을 시사했다. 뮐러 회장은 이 결정에 대해 따르고 변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통신은 11일 한스 디터 푀치(Hans Dieter Poetsch) 폭스바겐그룹 감독위원회 회장의 발언을 인용,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 회장이 폭스바겐그룹 이사회장 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푀치 회장은 “감독위원회와 경영위원회 차원의 조직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사회 조직구조 개편을 시사했다. 뮐러 회장은 이 결정에 대해 따르고 변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5년 9월 마팅 빈터콘 회장의 후임으로 취임한 뮐러 회장의 임기가 2020년까지 라는 점을 빗대어 볼 때, 그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회장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는 임기 중 디젤게이트로 촉발된 수백만대에 달하는 디젤차를 리콜, 회수조치 하는 등, 혼란에 빠진 폭스바겐그룹을 안정시키는 데에 주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의 실적도 그의 임기 중 크게 개선됐다. 2015년 40억 유로(한화 약 5조2000억원)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 2173억 유로(한화 약 283조원)의 매출, 71억 유로(한화 약 9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도엔 1074만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량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뮐러 회장의 후임 인선으로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사장을 지목했다. 디스 사장이 오는 13일(현지 시각)중 푀치 회장과 만날 것이라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룹의 실적도 그의 임기 중 크게 개선됐다. 2015년 40억 유로(한화 약 5조2000억원)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 2173억 유로(한화 약 283조원)의 매출, 71억 유로(한화 약 9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도엔 1074만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량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뮐러 회장의 후임 인선으로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사장을 지목했다. 디스 사장이 오는 13일(현지 시각)중 푀치 회장과 만날 것이라 전해졌기 때문이다.

디스 사장의 선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2030년까지의 전동화 전략을 담은 3단계 세부계획을 제시, 디젤차 중심의 라인업을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주 이후가 되어야 알 수 있겠으나 폭스바겐그룹의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디스 사장은 뮐러 회장보다 상대적으로 디젤게이트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이점” 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재개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선보일 40종의 신차 중 25%를 전기차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주 이후가 되어야 알 수 있겠으나 폭스바겐그룹의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디스 사장은 뮐러 회장보다 상대적으로 디젤게이트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이점” 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재개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선보일 40종의 신차 중 25%를 전기차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