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6 19:33
수정 : 2018.04.06 19:33

아우디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서의 사회공헌사업을 약속한 가운데, 이는 적은 액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신뢰 회복 및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이 투자를 약속한 금액은 3년간 100억원.
아우디폭스바겐은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및 문화활동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거점으로 활용될 전용 공간 ‘AVK 드림 스튜디오’를 개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신뢰 회복 및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이 투자를 약속한 금액은 3년간 100억원.
아우디폭스바겐은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및 문화활동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거점으로 활용될 전용 공간 ‘AVK 드림 스튜디오’를 개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 총괄 사장은 “다시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며 “우리는 단순한 수입차 브랜드가 아닌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내일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우디폭스바겐이 약속한 100억원은 매출 규모 대비 적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 사실상 국내에서의 영업이 중단됐지만, 그해 글로벌 매출액은 2173억 유로(한화 약 283조원), 영업이익 71억 유로(한화 약 9조원)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 2017년도엔 1074만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쟁사 대비 환원 금액도 적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1년간 평균 33억원 환원을 약속한데 반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1억원을 환원, BMW코리아는 지난 2016년 42억원을 미래재단에 출연했다. 특히, 벤츠는 당초 약속한 40억원 보다 1억원을 더 환원했다.
그러나 아우디폭스바겐이 약속한 100억원은 매출 규모 대비 적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 사실상 국내에서의 영업이 중단됐지만, 그해 글로벌 매출액은 2173억 유로(한화 약 283조원), 영업이익 71억 유로(한화 약 9조원)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 2017년도엔 1074만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쟁사 대비 환원 금액도 적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1년간 평균 33억원 환원을 약속한데 반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1억원을 환원, BMW코리아는 지난 2016년 42억원을 미래재단에 출연했다. 특히, 벤츠는 당초 약속한 40억원 보다 1억원을 더 환원했다.

고객 보상 조치가 타 국가 대비 미흡했다는 점도 지적된다. 생색내기식 사회환원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100만원 가치에 해당하는 바우처가 제공된 반면, 미국 소비자들에겐 인당 1200만원에 달하는 보상액이 지급된 바 있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2년간 영업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겠으나 아우디폭스바겐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진 위상을 생각한다면 부족한 금액인 것은 맞다”며 “고객 신뢰 차원에서 향후의 계획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이날 전달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데에 죄송하다”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2년간 영업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겠으나 아우디폭스바겐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진 위상을 생각한다면 부족한 금액인 것은 맞다”며 “고객 신뢰 차원에서 향후의 계획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이날 전달한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데에 죄송하다”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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