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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수입차협회장 맡았던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 “시원섭섭하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4.04 16:01

수정 : 2018.04.04 16:01

수입차협회 회장 임기를 마친 정재희 사장이 소회를 밝혔다.

4일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서울 영동대로에 위치한 포드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머스탱 출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원섭섭하다”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장 임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9~11대 수입차협회장직을 역임,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역대 최장수 회장직을 맡은 셈이다.

정 사장은 그간 수입차협회 회원사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수입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정 사장 재임 기간 중 수입차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룬 점도 그의 업적으로 언급된다.

그는 이와 함께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는 등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이에 대해 경험이 많으신 정우영 신임 회장께서 새로운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2대 수입차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수입차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수입차업계는 정 신임 회장이 회원사간 균형 있고 협력적인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 신임 회장은 뚝심 있고 통큰 경영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업계에 정평이 난 인물”이라며 “배출가스 이슈 등 수입차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12대 수입차협회 회장을 맡게된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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