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4 15:38
수정 : 2018.04.04 15:38

포드가 픽업트럭 출시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여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4일 서울 영동대로에 위치한 포드 대치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F-150등 픽업트럭의 국내 도입에 대해 지속적인 검토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회사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로 삼을 수 있을 만큼의 수요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형 픽업트럭 시장은 일부 병행수입업체등을 통해 형성되어 있으나, 공식 수입사로서 연간 1000대 수준의 판매 규모는 확립되어야 도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4일 서울 영동대로에 위치한 포드 대치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F-150등 픽업트럭의 국내 도입에 대해 지속적인 검토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회사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로 삼을 수 있을 만큼의 수요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형 픽업트럭 시장은 일부 병행수입업체등을 통해 형성되어 있으나, 공식 수입사로서 연간 1000대 수준의 판매 규모는 확립되어야 도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

배출가스 규제는 또 다른 걸림돌로 지적된다. 한미 FTA 개정안에 따르면, 미국차의 국내 수입 쿼터는 연간 2만5000대에서 5만대 규모로 늘어나는 등 양적 확대가 강화됐으나, F-150으로 대표되는 대형 픽업트럭들이 국내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 사장은 “우리나라의 배출가스 규정은 미국과 유럽의 규정이 혼합된 개념”이라며 “전 세계에 유일한 규정도 있고, 세계적으로 까다롭기가 정평이 난 규정도 있는 등 국내 규제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대형 RV 차종에 속하는 링컨 내비게이터, 포드 익스패디션, 포드 F-150 등의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 사장은 대형 차종보다는 중형급 픽업트럭이 가능성은 더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정 사장은 “우리나라의 배출가스 규정은 미국과 유럽의 규정이 혼합된 개념”이라며 “전 세계에 유일한 규정도 있고, 세계적으로 까다롭기가 정평이 난 규정도 있는 등 국내 규제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대형 RV 차종에 속하는 링컨 내비게이터, 포드 익스패디션, 포드 F-150 등의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 사장은 대형 차종보다는 중형급 픽업트럭이 가능성은 더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포드는 F-150 보다도 작은 픽업을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가령 레인저의 경우,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수준의 사이즈를 지닌 중형 픽업인 만큼, (F150 대비) 시장성은 더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이날 신형 머스탱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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