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4 16:35
수정 : 2018.04.04 16:35

포드가 2023년 이전에는 유럽 지역에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자동차 전문매체 유로뉴스(Euronews)와 오토에볼루션 등은 3일(현지 시각)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랏(Handelsblatt)과 포드 독일 법인 대표 군나르 허만(Gunnar Herrmann)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포드는 2020년을 기점으로 전기차를 대거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과 달리 유럽에선 2023년까지 공격적인 전기차 정책으로 전환하지 않을 계획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유로뉴스(Euronews)와 오토에볼루션 등은 3일(현지 시각)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랏(Handelsblatt)과 포드 독일 법인 대표 군나르 허만(Gunnar Herrmann)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포드는 2020년을 기점으로 전기차를 대거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과 달리 유럽에선 2023년까지 공격적인 전기차 정책으로 전환하지 않을 계획이다.

군나르 허만 대표는 한델스블랏과의 인터뷰에서 "이론적이긴 하지만, 2023년이 (전기차 출시의) 적기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그 전에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그렇게 수익성이 있진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허만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유럽정부 차원의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 의지와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포드가 독일 쾰른에 있는 공장을 전기차 생산 공정을 위해 재정비하는데 약 15달이 걸리는데, 이후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3만대에서 4만대밖에 되지 않는다면 수익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일 시장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게 된다면 진입을 고려해야겠지만, 오늘날 전기차 시장은 그렇지 않다는 소견이다.
그는 포드가 독일 쾰른에 있는 공장을 전기차 생산 공정을 위해 재정비하는데 약 15달이 걸리는데, 이후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3만대에서 4만대밖에 되지 않는다면 수익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일 시장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게 된다면 진입을 고려해야겠지만, 오늘날 전기차 시장은 그렇지 않다는 소견이다.

한편 포드는 2022년까지 전기차 개발을 위해 100억 달러(한화기준 약 11조 6천억원)을 투자하며, 향후 5년간 전 세계적으로 최소 13개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 지역에는 2020년 첫 번째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던 바가 있는데, 허만 대표의 말처럼 그 시기가 2023년으로 미뤄질지, 아니면 군소 모델만 한정적으로 공급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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