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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나이슨 캐딜락 사장, “깜짝 놀랄 신차 준비한다!”..그 정체는?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3.30 16:22

수정 : 2018.03.30 16:22

캐딜락이 파격적인 신차를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30일 해외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캐딜락 사장은 2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포럼’에 참석, 캐딜락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신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 나이슨 사장은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며 “캐딜락의 신차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신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캐딜락이 준비하고 있는 신차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캐딜락이 스포츠카 XLR과 ELR의 통합 후속모델, 혹은 콘셉트카 엘미라즈(Elmiraj)의 양산형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두 차량의 체급엔 차이가 있으나, 2도어를 갖춘 쿠페는 점은, 캐딜락이 내놓을 신차가 스포츠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설득력을 더한다.

드 나이슨 사장이 대형 세단 시장의 포화 상태를 언급한 점도 스포츠카의 가능성을 더한다는 지적이다. 캐딜락은 이미 CT6의 상위 등급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세단 ‘CT8’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응축한 ‘시그니쳐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캐딜락 관계자는 “현재 캐딜락 세단 라인업의 최상위에 위치하게 될 모델이 개발 중인 건 맞다”면서도 “드 나이슨 사장이 언급한 신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오토쇼에서 CT6 V-스포트, 콤팩트 SUV XT4 등을 선보인 캐딜락은 주력 라인업을 강화하고 판매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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