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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더욱 특별한 ′레이스 루미너리′ 공개..단 55대 생산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3.29 08:53

수정 : 2018.03.29 08:53

롤스로이스가 28일(현지 시각) 단 55대만 한정 생산할 '레이스 루미너리(Wraith Luminary)'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콜렉션(Bespoke Collection)에 의해 탄생한 레이스 루미너리는 기존 모델에서 보지 못했던 컬러 마감과 내/외부 옵션을 지녔으며, 단 55대만 생산된다. 루미너리는 '권위자'라는 뜻으로, 이는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인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레이스 루미너리의 외관 마감은 독특한 선버스트 그레이(Sunburst Grey) 색상과 코치라인을 포함해 보디 곳곳에 수제로 새긴 동 재질의 악센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하부 휠 센터에는 인테리어와 동일한 새드러리 탄(Saddlery Tan) 색상이 적용된 모습이다.

차량 내부에는 체코에서 공수해 온 튜더 오크(Tudor Oak) 목재로 데쉬보드를 꾸몄으며, 새드러리 탄 레더와 함께 멋스러운 조화를 만들어 냈다. 뒷좌석은 보다 어두운 무연탄 색상 가죽이 적용돼 투톤 대비를 줬고 스티어링 휠에도 투톤 디자인이 동일하게 입혀졌다.

롤스로이스는 레이스 루미너리의 천장에 1,340개의 광섬유 라이트를 사용했다. 새롭게 탄생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약 20시간동안 '진짜로' 발광하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수많은 별들 중 다섯 개의 별이 랜덤으로 보다 밝게 빛나게 함으로서 기존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연출을 이끌어냈다. 좌석 측면부의 우드트림에는 176개의 LED 클러스터가 삽입됐다.

뿐만 아니라 레이스 루미너리는 비스포크 콜렉션에서 처음으로 스레인레스 스틸 섬유를 사용해 기어박스 쪽과 도어에 적용했다.

도어 패널에서 비추는 빛을 반사시켜주며 기존 재질과는 또 다른 느낌을 안겨주는 신섬유는 차량 한 대를 위해 제작하는데만 3일이 걸린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차량의 보닛 아래에는 레이스와 동일한 6.6리터 V12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623마력을 발휘한다. 롤스로이스는 레이스 루미너리의 판매가격이나 인도일정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기존 모델인 레이스의 판매가격은 약 24만 파운드(한화 약 3억6000만원) 부터이며, 루미너리 한정 모델은 이보다 5만 파운드 정도 높은 29만 파운드(한화기준 약 4억4000만원)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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