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차 ‘넥쏘’, 6일만에 1061대 예약 기록..수소전기차도 ‘돌풍’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3.27 16:58

수정 : 2018.03.27 16:58

수소전기차 ‘넥쏘’의 예약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2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넥쏘는 지난 19일부터 실시한 예약판매 결과 총 1061대의 예약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일수 6일 만에 이뤄진 계약 대수이며, 정부 보조금 지급 가능 대수인 240대의 4배 이상의 실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6일 현대차 넥쏘 예약판매 일정이 공개된 이후 당일은 물론 주말까지 영업점마다 문의가 폭주했다”며 “예약판매가 시작된 19일 아침에는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1시간 만에 500여대가 몰려 한 때 전산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넥쏘는 1회 충전 시 최대 609km 주행이 가능하며, 여기에 3단계 공기청정 기술로 초미세먼지를 제거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 1대는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고, 1000대가 운영되면 디젤차 2000대 분의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있다.

지자체 보조금은 최종적으로 결정되진 않았으나, 대당 1000만~12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시의 경우, 대당 125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쩡이며, 울산시는 보조금을 1150만원으로 확정했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 2250만원을 더하면 넥쏘 구매자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최대 3500만원으로, 넥쏘 모던 트림은 3390만원, 프리미엄은 37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청 등 총 3개 지자체를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구상 칼럼] 콧수염을 단 듯한 이미지..현대차 싼타페
美 현대차 딜러, “현대차 미국 판매 부진 원인은 잘못된 전략 때문”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 가격은 내리고·하이브리드는 올리고...
현대차,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신개념 이동 공간 ‘제시’
넥쏘, 단 1일만에 733대 계약..수소전기차도 시장서 ‘돌풍’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