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26 17:26
수정 : 2018.03.26 17:26

BMW가 디젤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6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Carscoops)은 빌란트 브루흐(Wieland Bruch) BMW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의 발언을 인용, BMW가 향후에도 디젤차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25년에도 내연기관 자동차의 비중은 80%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자동차의 동력원이 완전 전동화 되기 까진 아직 많은 시간을 요한다”고 말했다.
26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Carscoops)은 빌란트 브루흐(Wieland Bruch) BMW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의 발언을 인용, BMW가 향후에도 디젤차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25년에도 내연기관 자동차의 비중은 80%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자동차의 동력원이 완전 전동화 되기 까진 아직 많은 시간을 요한다”고 말했다.

브루흐 담당은 이와 함께 “디젤엔진은 CO2 배출량에서 가솔린 대비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 측의 이러한 전망은 디젤엔진의 지속성을 강조한 벤츠 측의 입장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회장은 지난 해 100만대 규모의 디젤차가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았을 당시에도 “디젤엔진은 CO2 배출량이 적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유망한 파워트레인”이라며 디젤차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독일 정부 차원의 정책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해 총선을 앞두고 독일 현지 언론들과 만나 “지구 온난화 대책을 위해서라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디젤엔진은 필요하다”며 디젤엔진의 지속성을 언급한 바 있다.
BMW 측의 이러한 전망은 디젤엔진의 지속성을 강조한 벤츠 측의 입장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회장은 지난 해 100만대 규모의 디젤차가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았을 당시에도 “디젤엔진은 CO2 배출량이 적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유망한 파워트레인”이라며 디젤차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독일 정부 차원의 정책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해 총선을 앞두고 독일 현지 언론들과 만나 “지구 온난화 대책을 위해서라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디젤엔진은 필요하다”며 디젤엔진의 지속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미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 배출을 1/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들이 존재하지만, 가격 문제와 기술적 검증단계가 관건”이라며 “디젤은 죽은 기술이 아닌 잠재된 미래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벤츠가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디젤엔진에 대한 지속성을 언급한 가운데, 향후 BMW 등 독일 브랜드들의 디젤엔진 기술에 대한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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