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20 18:04
수정 : 2018.03.20 18:04

“새로운 차명과 엠블럼을 준비 하고 있던 건 사실입니다.”
기아자동차의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용민 이사는 20일 서울 영동대로에서 가진 신형 K9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이용민 이사는 20일 서울 영동대로에서 가진 신형 K9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그것(새 차명과 엠블럼)을 알릴 시간과 비용, 인력을 감안한다면 이는 다소 비 효율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신형 K9에 새 차명과 엠블럼이 적용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기아차는 그간 ‘오피러스’, ‘퀀텀’, ‘에센투스’ 등의 후보군을 두고 신형 K9의 새로운 브랜드와 차명을 고민해왔다. 당시 기아차의 국내영업을 총괄하던 김창식 전 부사장은 작년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 기아차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K9 후속모델은 새로운 차명과 엠블럼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차는 그간 ‘오피러스’, ‘퀀텀’, ‘에센투스’ 등의 후보군을 두고 신형 K9의 새로운 브랜드와 차명을 고민해왔다. 당시 기아차의 국내영업을 총괄하던 김창식 전 부사장은 작년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 기아차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K9 후속모델은 새로운 차명과 엠블럼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 보다는 'K 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브랜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에 지향점을 뒀다는 게 이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우리(기아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니지 않은가”라며 “고급차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우리가 가진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아차가 스팅어에 적용한 ‘E' 엠블럼은 스팅어 전용 로고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알파벳 E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후륜구동 세로배치 엔진 형상을 디자인 모티브로 했으며, Engineered by Excellence(탁월함으로 구현된 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차가 스팅어에 적용한 ‘E' 엠블럼은 스팅어 전용 로고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알파벳 E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후륜구동 세로배치 엔진 형상을 디자인 모티브로 했으며, Engineered by Excellence(탁월함으로 구현된 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이사는 “기아차 로고와 K9이란 차명을 유지하기로 한 건 일종의 정공법”이라며 “기아차 엠블럼을 적용하고도 자신감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K9의 연간 판매목표를 2만대로 설정하고, 다음달 중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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