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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김정은이 탔던 벤츠 ‘S클래스 풀만 마이바흐’..럭셔리 세단의 ‘정수’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3.19 15:11

수정 : 2018.03.19 15:11

벤츠가 마이바흐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리무진 모델을 공개해 주목된다.

19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고객 주문을 시작한 ‘S650 풀만 마이바흐’는 새 디자인과 네이밍 체계를 적용하고,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된 바 있는 첨단 신규 사양들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S클래스 풀만’으로 판매된 바 있는 S650 풀만 마이바흐는 왕실 및 국가 원수 의전용 차량으로 인지도가 높은 차량으로, 국내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이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도 S클래스 풀만을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 바 있다.

S650 풀만 마이바흐의 외관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전면부 디자인이다. 수직 형태의 그릴은 지난 2016년 선보여진 바 있는 비전 마이바흐6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은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적용된 것과 동일하다.

이와 함께, 오직 마이바흐에 적용되는 20인치 전용 휠이 적용됐으며, 외관은 신형 마이바흐와 마찬가지로 투톤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차체는 6.5미터에 육박하는 전장을 갖춘 탓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지닌다. 운전석와 완전히 분리된 2열 승객석은 동급 럭셔리 세단 중 가장 넓은 레그룸을 제공하며, 4명의 승객이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을 위한 독립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S650 풀만 마이바흐는 전방 카메라와 연동된 개별 모니터를 이용, 전방의 교통 흐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1열 운전석과 2열 승객석은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2 캐빈 사운드 시스템(2 Cabin sound system)'을 통해 개별적인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S650 마이바흐에 적용된 바 있는 V12 6.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630마력을 발휘하며, 102.0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6.5초 만에 주파하는 등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한편, S650 풀만 마이바흐의 가격은 유럽 기준 50만 유로(한화 약 6억5600만원)에서 ‘시작’하며, 방탄 기능이 적용된 ‘가드’모델은 이 보다 높은 가격을 지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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