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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세대 충전 월박스 공개..스마트 기능 탑재 ‘주목’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3.13 17:44

수정 : 2018.03.13 17:44

메르세데스-벤츠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C-클래스와 E-클래스를 공개한 가운데, 해당 모델들에 사용 가능한 차세대 충전 월박스를 함께 선보여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각) 벤츠가 선보인 새로운 충전 월박스는 가정과 회사 등 원하는 곳에 배치가 가능하며, 최대 22kW의 용량을 자랑한다. 이번에 공개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7.2kW 용량이 지원되는데, 이는 두 시간만에 완충이 가능한 용량으로 일곱 시간이 걸렸던 기존 충전 시스템보다 약 네 배나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는 차세대 충전 월박스가 온라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으로 여러가지 기능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는 RFID(Radio Frequency Idnetification) 무선식별기능이 탑재돼 주인이 다른 여러 대의 차도 개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충전 월박스는 총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단순 충전용인 '월박스 홈(Wallbox Home)', 그리고 두번째는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 '월박스 어드벤스(Wallbox Advanced)'가 있다. 마지막으로 '월박스 트윈(Wallbox Twin)'은 동일차종에 한해 한 번에 두 대까지 충전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는 이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 시스템이 과도한 전기차 투자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홈 커넥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충전 월박스는 올 여름 유럽에 보급되고, 내년에는 40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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