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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88 피스타 데뷔..가장 강력한 페라리 ′등극′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3.08 18:37

수정 : 2018.03.08 18:37

페라리가 7일(현지시각)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트랙 기반의 수퍼카 '488 피스타(Pista)'를 공식 공개했다.

페라리 사상 가장 강력한 3.9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488 피스타는 최대 710마력에 78.6kg.m토크 출력으로 488 GTB보다 48마력 증강된 출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력은 2.5초이고 200km/h까지는 단 7.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대시속은 약 337km/h 이다.

차량의 이름인 피스타라는 단어는 '트랙(track)'이라는 뜻으로, 트랙주행을 위한 티타늄 콘로드에 인코넬 배기시스템, 탄소섬유 흡기 플리넘을 장착했으며 크랭크샤프트와 플라이휠도 트랙에 맞도록 수정했다. 페라리는 488 피스타에 적용된 경량화 재질들로 인해 총 90kg의 무게 절감을 이뤘으며, 공차중량은 1,280kg라고 밝혔다.

차량의 에아로 파츠로는 전후방 디퓨져와 하부 볼텍스 제네레이터, 그리고 488 GTB보다 길고 높아진 스포일러가 레이싱 머신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강력한 출력과 가벼운 무게를 지닌 488 피스타는 기본형 488과 비교해 20% 증강된 다운포스로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페라리는 또한 피스타에 '다이내믹 인헨서(Dynamic Enhancer)'라는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페라리에 따르면, 새로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브레이크 압력과 캘리퍼를 전자적으로 보조하며, 코너링과 악셀, 급가속시 예측 가능한 페이스를 보다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밖에도 488 피스타에는 스포일러와 덕트를 교체할 수 있는 옵션과 미쉐린이 특별하게 개발한 휠, 그리고 20인치 탄소섬유 휠 림 등이 적용된다. 페라리는 신형 수퍼카의 판매가격과 일정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예상 판매가는 약 23만유로 (한화기준 약 3억원)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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