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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半) 자율주행차로 재탄생한 신형 K9..적용된 첨단 기술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3.07 14:58

수정 : 2018.03.07 14:58

기아차가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신형 K9은 현대기아차 중 가장 진보한 수준의 반 자율주행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K9에는 차로유지보조, 후측방모니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터널연동 자동제어,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ADAS)이 대거 탑재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은 운전자 중심의 오너드리븐 고급세단”이라며 “운전자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첨단 주행편의장치를 대거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동급 대형세단으로선 최초로 적용된 차로유지보조(LFA)시스템은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를 활용, 선행 차량과의 차간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을 보조한다.

이 밖에도 차선이 불분명한 국도 및 시내 주행시에도 가상의 추종 차선 생성 및 선행 차량 추종을 통해 차량이 차로의 정 중앙을 주행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이는 그간 제네시스 브랜드에 적용된 바 있던 차선이탈방지보조(LKAS) 시스템보다 발전된 개념이라는 게 기아차 측의 입장이다.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도 한 단계 발전됐다. 후측방모니터(BVM) 시스템은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을 디스플레이에 송출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안전한 차선변경이 가능하도록 보조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는 곡선주행 시 안정성 향상시킨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곡선구간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자동적으로 감속해 곡선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는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GPS와 연계돼 차량이 터널에 진입할 시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 제어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기능도 탑재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은 웅장하면서도 기품 있는 외관과 첨단 지능형 주행신기술이 대거 집약된 플래그쉽 세단”이라며, “기아차의 디자인과 기술력의 정수로서 고급차의 새로운 지평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K9는 오는 4월 중 국내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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