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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코나·스토닉, 첨단 안전 기술로 ‘무장’..소형 SUV ‘주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3.06 14:59

수정 : 2018.03.06 14:59

최근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안전시스템을 적용한 소형 SUV가 늘고있어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뉴 QM3는 ‘전방 경보장치’와 ‘버드 뷰 모드’, 현대차 코나는 첨단 안전 기능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 기아차 스토닉은 ‘차량자세 제어시스템 플러스’와 ‘드라이브 와이즈’를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소형 SUV는 콤팩트한 사이즈 대비 공간 활용성을 지니는데다, 연비효율성, 감성적 디자인 감각, 다이내믹한 주행성 등으로 20~30대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보통 수입 고급차에서만 적용되었던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들이 국산 소형 SUV에도 대거 탑재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더한다는 설명이다.

■ 뉴 QM3..주행에서부터 주차까지 ‘안전’ 무장

르노삼성 소형 SUV 모델인 뉴 QM3는 최첨단 안전 기능들이 대거 적용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은 QM3에 탑재된 능동적인 안전 장치로, 시속 30~140km로 주행 시 4개의 초음파 센서가 사각지대에 있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비롯한 움직이는 모든 물체를 감지한다. 물체의 존재가 1초 이상 감지되면 사이드 미러에 내장된 LED 경고등을 자동으로 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주행뿐만 아니라 주차에 있어서도 안전을 확보했다. 소형 SUV 최초로 ‘버드 뷰 모드’를 탑재해 주차를 돕는다. 버드 뷰 모드는 하늘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차의 모습을 구현하는 진일보한 주차 지원 기능이다.

버드 뷰 모드를 통해 차량 화면으로 주변 공간을 재현, 차량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각의 영상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차의 주변을 사각지대 없이 360도로 볼 수 있는 화면과 스티어링 휠 조향각이 반영되는 화면을 동시에 볼 수도 있다. 후방 카메라를 통해 가변 가이드라인까지 지원해 쉽게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전방 경보장치는 전, 후면 범퍼에 부착된 주차보조 센서가 차량과 장애물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 장애물이 가까이 있을 경우 경보음을 울려 준다. 전면 주차나 좁은 골목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미연에 방지해 주어 사고의 위험성이 줄어든다.

■ 코나..똑똑한 안전 지킴이

현대차의 코나에는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여기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보, 하이빔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후측방 충돌 경보장치와 운전자 경고 기능은 후측방 레이더와 센서를 통해 후진 시 좌우로 접근하는 차가 있는지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코나는 운전석 및 동승석 어드밴스드 애어백,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여기에 국산 SUV 최초로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속도와 내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 스토닉

기아차의 스토닉은 급제동이나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 시켜주는 ‘차량자세 제어시스템 플러스’를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해 QM3와 코나 못지않은 안전성을 갖췄다.

차량자세 제어시스템 플러스에는 차체자세 제어시스템,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 토크 벡터링 시스템, 급제동 경보시스템,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토닉은 기아차의 첨단 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해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 코나의 현대 스마트 시스템에 포함된 것들과 비슷한 기능들을 탑재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은 안전성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소형 SUV도 이런 소비자 구매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을 대거 적용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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