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06 15:58
수정 : 2018.03.06 15:58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한마디로 ‘을씨년’스러웠다.
갓 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날씨와 비슷하다 해야할까, 시승을 위해 오른 몬트세라트 산은 비와 안개, 돌풍이 뒤섞인 혼란 그 자체였다.
바람 소리와 한치 앞 보이지 않던 시야, 한국보다 좁은 도로 폭, 그리고 낮선 차와 가보지 않은 새로운 낮선 길 까지...온전히 운전만을 집중해야 했던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날,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CLS를 시승했다.
■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적용
“와 이거 사진 공개됐을 때 보단 실물로 보는게 훨씬 예쁜데?”
이날 시승에 동행한 기자들은 모두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도 이날 시승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기자들이 CLS의 디자인에 만족감을 표했다.
갓 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날씨와 비슷하다 해야할까, 시승을 위해 오른 몬트세라트 산은 비와 안개, 돌풍이 뒤섞인 혼란 그 자체였다.
바람 소리와 한치 앞 보이지 않던 시야, 한국보다 좁은 도로 폭, 그리고 낮선 차와 가보지 않은 새로운 낮선 길 까지...온전히 운전만을 집중해야 했던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날,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CLS를 시승했다.
■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적용
“와 이거 사진 공개됐을 때 보단 실물로 보는게 훨씬 예쁜데?”
이날 시승에 동행한 기자들은 모두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도 이날 시승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기자들이 CLS의 디자인에 만족감을 표했다.

벤츠는 CLS를 공개하며 늘 파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왔다. ‘이보다 더 나은 디자인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지만, 벤츠는 그 어려운걸 또 해냈다.
실제로 벤츠가 신형 CLS에서 가장 강조한 건 직렬 6기통 엔진도 아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아닌, ‘디자인’ 그 자체였다.
2세대 대비 더 넓어진 그릴과 역삼각형 형상의 헤드램프만 보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건 사실이지만, 상어의 코를 연상케 하는 듯 돌출된 보닛 라인과 조화된 모습은 단단한 인상을 주는 머슬카를 연상케 한다.
그런데 전체적인 실루엣을 바라본다면 또 다른 모습이다. 다소 공격적인 캐릭터 라인을 갖고 있던 2세대 CLS와는 달리 3세대 CLS는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아치형으로 디자인된 표면은 CLS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남긴 모습이지만, 평평하게 마무리된 후면부, 그리고 이 끝을 따라 솟아오른 숄더라인은 견고한 느낌이며, 중앙에 위치한 엠블럼과 테일램프는 벤츠의 쿠페 라인업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그것’을 담은 모습이다.
■ S클래스 연상케 하는 호화로운 인테리어
실제로 벤츠가 신형 CLS에서 가장 강조한 건 직렬 6기통 엔진도 아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아닌, ‘디자인’ 그 자체였다.
2세대 대비 더 넓어진 그릴과 역삼각형 형상의 헤드램프만 보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건 사실이지만, 상어의 코를 연상케 하는 듯 돌출된 보닛 라인과 조화된 모습은 단단한 인상을 주는 머슬카를 연상케 한다.
그런데 전체적인 실루엣을 바라본다면 또 다른 모습이다. 다소 공격적인 캐릭터 라인을 갖고 있던 2세대 CLS와는 달리 3세대 CLS는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아치형으로 디자인된 표면은 CLS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남긴 모습이지만, 평평하게 마무리된 후면부, 그리고 이 끝을 따라 솟아오른 숄더라인은 견고한 느낌이며, 중앙에 위치한 엠블럼과 테일램프는 벤츠의 쿠페 라인업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그것’을 담은 모습이다.
■ S클래스 연상케 하는 호화로운 인테리어

고급도 아닌 것 같다, 요즘 말대로 ‘고오급’정도 되는 것 같은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CLS의 새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근 선보여진 신형 S클래스, 그리고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할 신형 A클래스와 궤를 같이 한다. 항공기 엔진을 연상케 하는 에어벤트, 그리고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끝단을 따라 은은하게 흐르는 앰비언스 라이트(Ambience light)가 그렇다.
가죽의 소재는 물론 주요 부품들의 짜임새도 만족스럽다. 몸을 충분히 잡아주는 적당한 쿠션감의 시트도 시동을 걸기 전부터 기대감을 부풀게 한다. 소름돋게도, 버튼들은 어디쯤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예상된 ‘그 위치’에 정확하게 있다. 인체공학적 측면이 충분히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해상도의 와이드스크린 콕핏은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선택 옵션으로 탑재가 가능하다. 이는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화면 정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계기판 스타일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64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앰비언스 라이팅은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이는 공기 통풍구에도 적용된다.
특히, 공조 장치의 온도값을 변화시킬 때, 고온으로 세팅될 때는 빨간색으로, 저온으로 세팅될 때는 파란색으로 변하는 점이 관찰된다. 운전자의 시각적 만족도와 안전성에서도 유리한 편의장치라고 생각된다.
CLS의 새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근 선보여진 신형 S클래스, 그리고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할 신형 A클래스와 궤를 같이 한다. 항공기 엔진을 연상케 하는 에어벤트, 그리고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끝단을 따라 은은하게 흐르는 앰비언스 라이트(Ambience light)가 그렇다.
가죽의 소재는 물론 주요 부품들의 짜임새도 만족스럽다. 몸을 충분히 잡아주는 적당한 쿠션감의 시트도 시동을 걸기 전부터 기대감을 부풀게 한다. 소름돋게도, 버튼들은 어디쯤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예상된 ‘그 위치’에 정확하게 있다. 인체공학적 측면이 충분히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해상도의 와이드스크린 콕핏은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선택 옵션으로 탑재가 가능하다. 이는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화면 정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계기판 스타일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64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앰비언스 라이팅은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이는 공기 통풍구에도 적용된다.
특히, 공조 장치의 온도값을 변화시킬 때, 고온으로 세팅될 때는 빨간색으로, 저온으로 세팅될 때는 파란색으로 변하는 점이 관찰된다. 운전자의 시각적 만족도와 안전성에서도 유리한 편의장치라고 생각된다.

4인승 형태를 취하던 것과는 달리 신형 CLS는 5인승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5인승이라고 하기엔 2열에 세 명이 앉기 넉넉해보이진 않는다. 물론 CLS에 다섯 명 씩을 태울 일은 없을거라 생각된다.
■ 디젤같지 않은 회전질감..CLS400d 4MAITC
처음 시승한 모델은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 CLS400d,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이 결합된 디젤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CLS400d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에 이르며, 최대토크는 무려 71.4kg.m에 달한다. 여기에 신형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단 5.0초만에 주파한다.
‘디젤엔진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BMW M550d xDrive의 6기통 디젤엔진보단 출력은 소폭 낮은 편이지만, 체감하는 회전질감은 디젤엔진 그 이상의 느낌을 준다.
디젤엔진 특유의 깔깔거리는 엔진음은 충분히 억제됐다. 급격하게 가속을 해봐도, 일상에서 가다 서는 상황이 반복되더라도 마치 가솔린 6기통 엔진같은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선사하는 게 제법 만족스럽다.
■ 디젤같지 않은 회전질감..CLS400d 4MAITC
처음 시승한 모델은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 CLS400d,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이 결합된 디젤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CLS400d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에 이르며, 최대토크는 무려 71.4kg.m에 달한다. 여기에 신형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단 5.0초만에 주파한다.
‘디젤엔진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BMW M550d xDrive의 6기통 디젤엔진보단 출력은 소폭 낮은 편이지만, 체감하는 회전질감은 디젤엔진 그 이상의 느낌을 준다.
디젤엔진 특유의 깔깔거리는 엔진음은 충분히 억제됐다. 급격하게 가속을 해봐도, 일상에서 가다 서는 상황이 반복되더라도 마치 가솔린 6기통 엔진같은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선사하는 게 제법 만족스럽다.

수치만큼 출력이 드라마틱하게 와닿는 느낌은 아니다. 물론, 필요한 만큼은 달려주고 충분한 운동성능을 발휘하지만, 도드라질정도로 뛰어난 고속안정성과 정숙성 탓이 크다는 게 기자의 생각이다.
가솔린 엔진 대비 무게가 더 나가는 디젤엔진 특성상 움직임이 다소 둔하지 않을까 싶은 건 완전한 오판이었다. 몬트세라트의 구불구불한 와인딩로드를 주행하는데엔 이 차 만한 여유와 운전 재미를 즐길 차는 없다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럽다.
굽이진 커브길을 반복해나가자, 부지런히 시트 볼스터가 부풀어오른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 각도에 따라, 차량의 횡G값에 따라 부지런히 양쪽 볼스터를 부풀리는 탓에 운전자는 큰 흔들림 없이 차량의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한국보다 좁은 도로에 살짝 젖은 노면, 처음 가는 초행길에 다소 과격하게 차를 몰아붙여도 타이어는 비명 한번 내지르지 않는다. 굽이진 커브를 안정적으로 돌아나가면서도 코너를 탈출하는 구간에서 액셀러레이터를 거세게 즈려밟아도 4MATIC은 안정적으로 트랙션을 확보하고 토크를 배분해주는 모습이다.
■ 편안함과 퍼포먼스가 공존한..CLS 450 4MAITC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몬트세라트를 지나 바르셀로나의 외곽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CLS 450 4MATIC으로 갈아탔다.
가솔린 엔진 대비 무게가 더 나가는 디젤엔진 특성상 움직임이 다소 둔하지 않을까 싶은 건 완전한 오판이었다. 몬트세라트의 구불구불한 와인딩로드를 주행하는데엔 이 차 만한 여유와 운전 재미를 즐길 차는 없다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럽다.
굽이진 커브길을 반복해나가자, 부지런히 시트 볼스터가 부풀어오른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 각도에 따라, 차량의 횡G값에 따라 부지런히 양쪽 볼스터를 부풀리는 탓에 운전자는 큰 흔들림 없이 차량의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한국보다 좁은 도로에 살짝 젖은 노면, 처음 가는 초행길에 다소 과격하게 차를 몰아붙여도 타이어는 비명 한번 내지르지 않는다. 굽이진 커브를 안정적으로 돌아나가면서도 코너를 탈출하는 구간에서 액셀러레이터를 거세게 즈려밟아도 4MATIC은 안정적으로 트랙션을 확보하고 토크를 배분해주는 모습이다.
■ 편안함과 퍼포먼스가 공존한..CLS 450 4MAITC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몬트세라트를 지나 바르셀로나의 외곽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CLS 450 4MATIC으로 갈아탔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탓에 엔진 시동, 워터펌프, 공조장치를 포함한 모든 전장류는 배터리를 이용해 작동한다. 때문에 시동 버튼을 걸어 엔진을 깨우면 ‘타타타’하며 스타트모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때문에 시동을 걸고 난 뒤엔 시동을 걸었는지 모를 정도로 정숙하다.
속도계 아래로는 'EQ 부스트‘로 명명된 통합 제너레이터 작동 그래픽이 표시된다. 타력주행 및 제동 시에는 충전을, 가속 시에는 22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더해주는 모습이 영락없는 하이브리드 차다.
주행 모드를 ‘에코’로 설정한 상황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뗀 채 타력주행을 할 때면 엔진의 작동이 완전히 멈춘다. 퓨얼컷이 아니라, 그냥 엔진의 작동이 완전히 멈춰버린다. 속도계가 100을 가리키고 있는데 엔진 회전계가 0에 있는...그런 아이러니가 펼쳐지는 것이다.
전기모터가 차량을 움직이고 있다는 이질감은 없다. 연료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여느 터보 차량들 보다도 고속에서 눈에 띄게 빠른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터보 차져를 전기모터로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 덕분에 터보랙 없는, 빠른 가속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는 운전자의 눈보다 더 멀리보고 운전자의 근육보다 더 빠르게 반응한다.
차간거리와 속도를 설정하고 크루즈컨트롤을 작동시키면, 안개가 끼고 비가 오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차간거리와 차선 유지를 위한 바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물론 스티어링 휠은 반드시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한다.
속도계 아래로는 'EQ 부스트‘로 명명된 통합 제너레이터 작동 그래픽이 표시된다. 타력주행 및 제동 시에는 충전을, 가속 시에는 22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더해주는 모습이 영락없는 하이브리드 차다.
주행 모드를 ‘에코’로 설정한 상황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뗀 채 타력주행을 할 때면 엔진의 작동이 완전히 멈춘다. 퓨얼컷이 아니라, 그냥 엔진의 작동이 완전히 멈춰버린다. 속도계가 100을 가리키고 있는데 엔진 회전계가 0에 있는...그런 아이러니가 펼쳐지는 것이다.
전기모터가 차량을 움직이고 있다는 이질감은 없다. 연료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여느 터보 차량들 보다도 고속에서 눈에 띄게 빠른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터보 차져를 전기모터로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 덕분에 터보랙 없는, 빠른 가속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는 운전자의 눈보다 더 멀리보고 운전자의 근육보다 더 빠르게 반응한다.
차간거리와 속도를 설정하고 크루즈컨트롤을 작동시키면, 안개가 끼고 비가 오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차간거리와 차선 유지를 위한 바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물론 스티어링 휠은 반드시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한다.

국내에선 법규상 지원되지 않는 사항이지만, 차선도 스스로 바꾸는 모습이다. 가고자 하는 방향의 방향지시등을 점등시키면 차량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데, 어지간한 초보운전자보단 능숙하게 차선을 바꾸는 모습이 제법 인상적이다.
■ CLS 400d 4MATIC⋅CLS 450 4MAITC의 시장 경쟁력은..
최초의 4도어 쿠페를 만들어낸 벤츠, 어쩌면 이 시장의 원조로 꼽히는 모델인 만큼 CLS가 가진 가치와 혁신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지만, 많은 부분에서 기존 CLS의 DNA를 엿볼 수 있었던 점이 그랬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운전자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12인치급 디스플레이와 앰비언스 라이트 등이 그렇다.
국내 시장의 베스트셀링 세단인 E클래스보다는 실용성은 떨어질 것이다. 뒤도 좁고 천장은 낮다. 보여지기엔 좋을지 모르겠지만, 가격도 더 비쌀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CLS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지난 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CLS는 약 2200대 수준.
새로워진 디자인은 다소 호 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S클래스에서 많은 부분을 그대로 계승한 첨단 기술들, 그리고 ‘원조 쿠페형 세단’이라는 프리미엄이라면, CLS는 국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에 충분할 것 같다.
■ CLS 400d 4MATIC⋅CLS 450 4MAITC의 시장 경쟁력은..
최초의 4도어 쿠페를 만들어낸 벤츠, 어쩌면 이 시장의 원조로 꼽히는 모델인 만큼 CLS가 가진 가치와 혁신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지만, 많은 부분에서 기존 CLS의 DNA를 엿볼 수 있었던 점이 그랬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운전자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12인치급 디스플레이와 앰비언스 라이트 등이 그렇다.
국내 시장의 베스트셀링 세단인 E클래스보다는 실용성은 떨어질 것이다. 뒤도 좁고 천장은 낮다. 보여지기엔 좋을지 모르겠지만, 가격도 더 비쌀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CLS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지난 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CLS는 약 2200대 수준.
새로워진 디자인은 다소 호 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S클래스에서 많은 부분을 그대로 계승한 첨단 기술들, 그리고 ‘원조 쿠페형 세단’이라는 프리미엄이라면, CLS는 국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에 충분할 것 같다.

CLS는 오는 여름 국내 시장에서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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