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22 11:30
사물 인터넷 솔루션 전문 기업인 레오에이아이씨(LEO AIC)(대표 최석훈, 김윤호)는 지난 19일 중국 차량 제조사인 화타이 자동차가 레오에이아이씨 판교 연구소를 방문해 양사간 사물 인터넷을 통한 커넥티드 카 기술 적용 관련 협의가 진행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양사는 전기차와 자율 주행자동차, 그리고 커넥티드카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차량용 사물 인터넷, 그리고 디지털 클러스터를 포함한 스마트 차량용 전장 시스템을 화타이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

중국 토종 자동차 기업인 화타이 자동차는 2020년까지 40만대 수준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품질 경쟁력과 라인업을 높여나가는 한편 순수 전기차인 ‘XEV260’을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 시장에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려 한다. 시장 경쟁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안전성, 운전 편의성, 체감 반응 등 친운전자 성향의 기술 도입을 요하고 있으며 레오에이아이씨의 솔루션 적용과 관련하여 레오에이아이씨 연구소로 화타이 자동차의 리지종 부사장 등 임원진이 전격 방문했다.
레오에이아이씨는 레오모터스 그룹의 일원으로 레오 모터스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에 탑재 가능한 사물 인터넷 솔루션의 연구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레오에이아이씨는 차량용 사물 인터넷 솔루션을 응용하여 스마트 시티, 스마트 가로등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5월 중국 감숙성 란저우시 란저우신구에 위치한 란저우신구중한산업원 경제발전유한공사와 자본금 1억위안(약 165억원) 규모의 합자사 설립 계약을 마쳤다. 한국과 중국의 외부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던 합자 설립 계약이 올해 3월 이후부터 본격화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인하여 약 2,000억원 규모의 중국 란저우시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레오에이아이씨의 최석훈 대표는 “2017년에는 사드 등 외부 요인으로 중국 사업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처럼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새로운 사업의 다각화로 2018년에는 레오에이아이씨의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2018년 새로운 시작을 중국 화타이 자동차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레오에이아이씨는 배터리 소재인 분리막생산설비 공급 및 분리막생산 등 배터리 신소재 사업부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전기차에 적용되는 모든 기술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