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딱 8일만에 1만4천대 돌파..‘파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2.21 17:46

수정 : 2018.02.21 17:46

현대차 신형 싼타페가 사전 계약 대수 1만40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2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사전 계약 기간인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영업일 기준으로는 8일 만에 총 1만4243대가 계약됐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사전 계약 개시 첫 날에만 총 8192대의 계약 대수를 보였는데, 현대차는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 SUV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형 싼타페 사전 계약 고객을 살펴보면, 전체 고객 중 50.3%가 3040세대 고객으로 나타났으며, 주력 모델인 디젤 2.0 모델이 67%를 차지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3040세대 고객이 사전계약 비중 50%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은 큰 차를 선호하는 연령층이 싼타페에 집중됐다는 근거”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사전 계약 대수를 바탕으로, 연간 판매 목표로는 9만대 이상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월 평균 9000대 수준의 신형 싼타페 판매량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인데, 이는 현대차 그랜저의 월 평균 판매량과 비슷한 규모다.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라는 콘셉트 아래 제품개발 초기부터 고객 편의를 중점으로 두고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코나와 넥쏘를 통해 선보여진 브랜드 최신 SUV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기존 대비 커진 차체사이즈로 실내 공간은 확대됐다. 특히, 신형 싼타페에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가 반영돼 디자인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 성능, 안전·편의사양 등에 목표 고객의 요구 사항을 대거 적용,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스케일의 변화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신형 싼타페가 탈수록 만족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중형 SUV 차급의 걸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선보여진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디젤 2.0 모델이 2895만~3635만원, 디젤 2.2모델은 3410만~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815만~3115만원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싼타페는 국내 SUV 시장 재편할 기대작”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가격은 2815만~3680만원
송도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스타렉스..사륜구동 적용하나
현대차, WRC 시즌 첫 더블 포디움 달성..‘순항’
[TV 데일리카] 스스로 알아서 달리는 자율주행차...넥쏘 타보니...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