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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위로금 2~3년치 연봉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8.02.13 07:18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 등 회사 전반의 구조조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한국지엠은 13일 군상공장 폐쇄를 발표한 뒤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상무 이하 전 직원으로 군산공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지엠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31일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희망퇴직자들은 근속기간에 따라 위로금으로 연봉의 2~3년 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한국지엠 군산공장
한국지엠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까지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3년 간 군산공장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하고 적자 폭이 커서 더 이상 운영이 힘들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

군산공장은 직원 2000여명이 크루즈과 올란도를 생산해왔으며, 협력사 등 간접적인 일자리는 약 1만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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