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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도 빈 자리에 스스로 ‘주차’하게 하는..닛산 ‘프로파일럿 파크’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1.30 14:32

수정 : 2018.01.30 14:32

일본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슬리퍼와 방석, 테이블이 등장했다.

30일 닛산에 따르면, 닛산은 최근 ‘프로파일럿 료칸(일본 전통 숙박 시설)’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닛산 프로파일럿 료칸은 잘 정돈된 슬리퍼가 로비에서 손님을 반기고, 다다미 방에는 낮은 테이블과 방석이 위치해 있어 일반 료칸과 동일한 일본 전통 숙박 시설의 모습을 보인다.

평범해 보이지만, 프로파일럿 료칸에서는 슬리퍼와 테이블, 방석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손님이 떠난 후 방석과 테이블이 모두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슬리퍼는 빈 공간을 정확하게 찾아 ‘주차’한다.

닛산은 “프로파일럿 료칸에서 사용되는 슬리퍼와 테이블, 방석 등에는 닛산의 프로파일럿 파크(ProPILOT Park) 기술이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설명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영상을 통해 살펴보면 슬리퍼 아래 작은 바퀴가 적용됐으며, 이 외에도 센서 등을 탑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실제로 (이 슬리퍼를) 착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 닛산 리프를 통해 선보여진 프로파일럿 파크는 방향 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 변경 및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해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준다. 간단한 조작을 통해 평행주차를 포함한 모든 주차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닛산 리프는 프로파일럿 파크, 프로파일럿, e페달 기술 등이 적용돼 작년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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