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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A 클래스, 확 바뀐 앞모습..티저 이미지 살펴보니...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1.29 17:12

수정 : 2018.01.29 17:12

메르세데스가 26일(현지시각) 신형 A-클래스의 전면부 모습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꾸준하게 스파이샷으로 포착되었던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티저 속 신형 A-클래스는 뉴 CLS에서 이어받은 헤드라이트와 하부 그릴 디자인으로 변화를 이뤘으며, 개량된 MFA 플랫폼이 적용돼 차체를 키우고 내부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차량 인테리어는 작년에 먼저 공개되었는데, 최대 10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춰 개별화되는 ‘MBUX’ 시스템 등이 ‘혁명적으로’ 변화한 A-클래스의 탄생을 예고했던 바가 있다. 운전적에는 엠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S-클래스에 적용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더빈 스타일의 에어벤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다이얼은 최소화시켜 터치와 음성인식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소형차 세대의 선구자 뉴 A-클래스는 브랜드에 젊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며, 기존에 지녔던 다이내믹한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전보다 향상된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는 차량 라인업과 상세 제원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신형 A-클래스에 해치백 외에 세단 모델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A 세단의 양산형 버전이 될 A-클래스 세단은 2018년 하반기에 선보여질 것으로 보이며, 출시된다면 아우디 A3 세단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신형 A-클래스의 동력원으로는 우선 르노와 공동개발한 1.6리터 디젤 엔진과 새로운 2.0리터 가솔린 엔진, 그리고 르노-닛산 개발의 1.3리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A-클래스의 AMG 버전인 A35와 A45에는 EQ 브랜드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연동된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최대 4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는 2월 2일 암스테르암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에서 데뷔식을 치루며,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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