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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9 후속 뉴욕오토쇼서 공개 계획..고급감 대폭 ‘강조’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1.25 11:47

수정 : 2018.01.25 11:47

기아차 K9 후속이 2018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는 24일(현지 시각)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총괄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 기아차 K9(현지명 K900) 후속 모델이 오는 3월 30일부터 개최되는 2018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헤드릭 부사장은 이 외 구체적인 정보를 전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K9 후속 모델의 주행테스트 장면이 포착된 점을 바탕으로, K9 후속은 기존 대비 더욱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차체 사이즈는 제네시스 EQ900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실내에는 변경된 디자인을 통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새로운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K9 후속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9 후속 모델은 기아차 스팅어에 이은 브랜드 고급차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로, 별도의 차명과 엠블럼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아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차는 K9 후속에 모리스 라크로와(Maurice Lacroix)의 아날로그 시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모리스 라크로와는 지난 1975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시계 브랜드로, 이를 통해 기아차는 K9의 고급감을 강조하고 럭셔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K9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헤드릭 부사장은 최근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 사장을 통해 전해진 텔룰라이드(Telluride) 콘셉트 양산 계획에 대해 “곧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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