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폭스바겐, 신형 제타 제원 공개..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1.15 15:50

수정 : 2018.01.15 15:50

폭스바겐 신형 제타가 공개됐다.

폭스바겐은 14일(현지 시각)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올 뉴 2019 제타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제타는 지난 1979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에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여졌다.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휠베이스는 기존 2652mm 대비 길어진 2685mm를 기록하는 등 더욱 커진 차체를 통해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은 폭스바겐 아테온과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 등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폭스바겐은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쿠페와 같은 모습을 제공하면서도 뒷좌석 공간 확보에 주력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더욱 높게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으로 주행 중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폭스바겐 디지털 콕핏 디스플레이는 SEL과 SEL 프리미엄 모델에서 기본 제공된다. 이 외에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제타에는 폭스바겐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한다. 후방 카메라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는 1.4리터 TSI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25.76kgm를 발휘하며 폭스바겐은 “제타는 동급 콤팩트 세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륜 구동 방식이 채택됐고 6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8단 자동변속기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폭스바겐 신형 제타는 상반기 안에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8545달러(한화 약 1969만원)부터 시작한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폭스바겐, 작년 글로벌 생산량 600만대 돌파..신기록 ‘달성’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주행장면 포착..콘셉트카 빼닮은 외관 ′눈길′
폭스바겐, 더욱 강력한 ′아테온 R′ 개발중..410마력 파워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