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7 16:18
수정 : 2017.12.27 16:18

내년 중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인 아우디의 TV 광고가 관심을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는 ‘Progress never stops'의 의미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TV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아우디가 공개한 영상에선 지난 1988년 개최된 서울 올림픽의 ‘굴렁쇠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이 던진 굴렁쇠는 1988년을 지나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인천공항 등을 지나간다.
27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는 ‘Progress never stops'의 의미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TV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아우디가 공개한 영상에선 지난 1988년 개최된 서울 올림픽의 ‘굴렁쇠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이 던진 굴렁쇠는 1988년을 지나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인천공항 등을 지나간다.


이후 도로를 달리는 굴렁쇠는 아우디 RS7 기반의 자율주행차 ‘파일럿 드라이빙 콘셉트’와 도로를 달리며, 영상은 이내 스키점프대가 보이는 가상의 공간에서 멈춰서는 굴렁쇠와 RS7을 배경으로 마무리된다.
이 광고는 아우디가 국내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았으며, 아우디의 혁신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아우디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광고 내에 삽입된 나레이션은 요 근래 아우디가 겪은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평가다.
나레이션은 “그날 이후 어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며 “이제 더 빠른 속도로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광고에서 언급되는 ‘그날’은 아우디의 탄생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아우디가 겪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뜻할 수 있는, 중의적 의미를 지닐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이 광고는 아우디가 국내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았으며, 아우디의 혁신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아우디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광고 내에 삽입된 나레이션은 요 근래 아우디가 겪은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평가다.
나레이션은 “그날 이후 어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며 “이제 더 빠른 속도로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광고에서 언급되는 ‘그날’은 아우디의 탄생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아우디가 겪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뜻할 수 있는, 중의적 의미를 지닐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더 빠른 속도로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표현 또한 중의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아우디의 브랜드 슬로건 ‘기술을 통한 진보’의 입장으로서는 끊임없는 기술적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지니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우디코리아는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과는 달리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캠페인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해왔다”며 “이는 그에 대한 연장선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내년 수입차 시장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내년 중 판매를 재개할 계획인 폭스바겐코리아는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뉴 비기닝’ 캠페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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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년 중 판매를 재개할 계획인 폭스바겐코리아는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뉴 비기닝’ 캠페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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