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6 11:53
수정 : 2017.12.26 11:53

현대차가 내년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고 미래차 시장 선점을 노릴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2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열리는 2018 국제가전박람회(CES)와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등 글로벌 행사에서 자율주행차, 수소차, 커넥티비티 등 미래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대형 이벤트를 통해 신기술을 공개하는 것은 미래차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동시에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사운드하운드社(SoundHound Inc.)의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Intelligent Personal Agent)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 2018 CES에서 선보인다.
2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열리는 2018 국제가전박람회(CES)와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등 글로벌 행사에서 자율주행차, 수소차, 커넥티비티 등 미래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대형 이벤트를 통해 신기술을 공개하는 것은 미래차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동시에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사운드하운드社(SoundHound Inc.)의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Intelligent Personal Agent)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 2018 CES에서 선보인다.

미래 커넥티드카가 제공하는 방대한 정보와 콘텐츠를 운전자가 주행 중 손쉽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운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모든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돼야 한다는 점이 차량용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데, 사운드하운드의 음성인식 기술은 작년 미국 애널리스트 매리 미커(Mary Meeker)가 발표한 음성인식 정확도 조사에서 중국의 바이두(Baidu)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사운드하운드가 공동 개발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는 음성만으로 각종 차량 내 장치들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8 CES에서 이 기술이 적용된 커네티드카 콕핏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콕핏 내에서 ‘하이, 현대(Hi, Hyundai)’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시스템이 작동, 이어 사용자의 명령이나 질문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운드하운드사의 인공지능 서버가 인식해 이에 맞는 차량 제어 또는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모든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돼야 한다는 점이 차량용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데, 사운드하운드의 음성인식 기술은 작년 미국 애널리스트 매리 미커(Mary Meeker)가 발표한 음성인식 정확도 조사에서 중국의 바이두(Baidu)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사운드하운드가 공동 개발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는 음성만으로 각종 차량 내 장치들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8 CES에서 이 기술이 적용된 커네티드카 콕핏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콕핏 내에서 ‘하이, 현대(Hi, Hyundai)’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시스템이 작동, 이어 사용자의 명령이나 질문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운드하운드사의 인공지능 서버가 인식해 이에 맞는 차량 제어 또는 정보를 제공한다.

구현 가능한 기능으로는 전화 걸기를 비롯해, 문자 송수신, 운전자 관심지역 및 주소 검색 등 간단한 기능들과 아티스트/앨범/장르 별 음악 검색 및 재생, 날씨 정보 및 일정 관리, 에어컨/선루프/도어 잠금 등 차량제어, 차량 기능 관련 Q&A 등이다.
이 밖에 집에 있는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겨울 스포츠 정보 및 일반 스포츠 경기 일정과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포츠 관련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먼저 이해하고 추천하는 ‘스마트 캐어(Smart Care)’ 기술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참석해야 하는 회의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지정해 놓을 경우, 이동 시간을 감안해 차가 스스로 운전자에게 회의 장소로 목적지 안내를 하겠다고 알림을 주는 방식이다.
특히, 현대차가 공개할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가 제공하는 복수 명령어 처리 기능은 기존 다른 인공지능 서비스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내일 날씨 알려줘, 그리고(and) 집 거실 램프 좀 켜줘’라는 두 가지 실행 명령을 각각 개별 건으로 인식하고 분리해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19년 출시될 신차에 이 기술을 처음 탑재할 계획이다.
■ 현대모비스, 졸음 운전 예방 목적 신기술 공개
현대모비스는 2018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안전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 밖에 집에 있는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겨울 스포츠 정보 및 일반 스포츠 경기 일정과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포츠 관련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먼저 이해하고 추천하는 ‘스마트 캐어(Smart Care)’ 기술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참석해야 하는 회의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지정해 놓을 경우, 이동 시간을 감안해 차가 스스로 운전자에게 회의 장소로 목적지 안내를 하겠다고 알림을 주는 방식이다.
특히, 현대차가 공개할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가 제공하는 복수 명령어 처리 기능은 기존 다른 인공지능 서비스들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내일 날씨 알려줘, 그리고(and) 집 거실 램프 좀 켜줘’라는 두 가지 실행 명령을 각각 개별 건으로 인식하고 분리해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19년 출시될 신차에 이 기술을 처음 탑재할 계획이다.
■ 현대모비스, 졸음 운전 예방 목적 신기술 공개
현대모비스는 2018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안전 시스템을 공개한다.

DDREM(Departed Driver Rescue&Exit Maneuver)으로 명명된 이 기술은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의 운전자를 구출해낸다는 뜻으로, 기술적으로는 차량이 지그재그로 움직인다거나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하지 않고 눈을 자주 감을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중인 이 기술은 운전자가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차량 스스로 움직여야 하므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단계에서 적용 가능하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이 정해진 조건 내 모든 상황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한다. 현재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를 의미하는 5단계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으로 분류된다.
DDREM은 운전자 상태와 차량의 움직임을 체크하는 크게 두 가지 핵심 기술을 필요로 한다. 운전자 상태는 실내에 장착된 운전자 인식 카메라를 통해 시선 이탈 여부, 눈 깜빡임 패턴 등을 센서가 체크한다. DSW(Driver Status Warning, 운전자 상태 경고) 기술이 활용된다. 또 DAW(Driver Awareness Warning, 운전 부주의 경고) 시스템이 작동,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불안한 주행을 하는지 판단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중인 이 기술은 운전자가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차량 스스로 움직여야 하므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단계에서 적용 가능하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이 정해진 조건 내 모든 상황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한다. 현재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를 의미하는 5단계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으로 분류된다.
DDREM은 운전자 상태와 차량의 움직임을 체크하는 크게 두 가지 핵심 기술을 필요로 한다. 운전자 상태는 실내에 장착된 운전자 인식 카메라를 통해 시선 이탈 여부, 눈 깜빡임 패턴 등을 센서가 체크한다. DSW(Driver Status Warning, 운전자 상태 경고) 기술이 활용된다. 또 DAW(Driver Awareness Warning, 운전 부주의 경고) 시스템이 작동,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불안한 주행을 하는지 판단한다.

졸음 운전이라고 판단될 경우, 차량은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해 차를 이동시킬 안전한 장소를 탐색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상태와 차량 움직임에 대한 판단 정확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졸음 운전 사고 유형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분석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이 기술은 졸음 운전에 대응해 차를 갓길 등에 세우는 기능 중심으로 개발 중이지만 향후에는 운전자의 건강 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좌석 센서 등을 활용해 심정지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DDREM이 작동할 수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 이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지난 10월부터 주행 시험장에서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실도로에서 기능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 자율주행 기술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특히, 현재 이 기술은 졸음 운전에 대응해 차를 갓길 등에 세우는 기능 중심으로 개발 중이지만 향후에는 운전자의 건강 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좌석 센서 등을 활용해 심정지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DDREM이 작동할 수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 이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지난 10월부터 주행 시험장에서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실도로에서 기능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 자율주행 기술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현대차는 내년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직전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5대와 제네시스 G80 2대를 활용해 서울-평창간 약 200㎞ 고속도로 구간(만남의 광장-대관령TG)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현대차는 이번 자율주행 과정에서 TG(Toll Gate, 요금소), IC(Inter Change, 나들목), JC(Junction, 분기점) 통과 기능, 차선유지, 차선변경, 교통 흐름과 연동한 전방 차량 추월 기능 등을 구현한다. 또 현대차는 터널이 많은 영동고속도로 특성도 고려해 GPS 수신이 어려운 7개 터널구간에서도 자율주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수소전기차 5대는 올림픽 기간 중 평창 경기장 주변 구간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도 활용된다.
현대차는 일반적인 도로 대비 구배(기운 정도), 곡률(굽은 정도)이 심한 평창 지역의 도로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자율주행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교차로에서의 좌•우 회전, 회전 교차로 통과 구간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자율주행 과정에서 TG(Toll Gate, 요금소), IC(Inter Change, 나들목), JC(Junction, 분기점) 통과 기능, 차선유지, 차선변경, 교통 흐름과 연동한 전방 차량 추월 기능 등을 구현한다. 또 현대차는 터널이 많은 영동고속도로 특성도 고려해 GPS 수신이 어려운 7개 터널구간에서도 자율주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수소전기차 5대는 올림픽 기간 중 평창 경기장 주변 구간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도 활용된다.
현대차는 일반적인 도로 대비 구배(기운 정도), 곡률(굽은 정도)이 심한 평창 지역의 도로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자율주행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교차로에서의 좌•우 회전, 회전 교차로 통과 구간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수소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에는 '카 투 라이프' 가 가능한 5G 기반 첨단 커넥티드 기술도 세계 최초로 대거 적용된다.
KT 등과 협력을 통해 자동차에서 한번의 터치로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운전자의 건강 상태 체크 및 전문의 화상 상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등이 탑재된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의 경우, CES에 선보일 기술에서 일부는 제외하고 일부 서비스를 추가해 선보여진다.
‘어시스턴트 챗(Assistant Chat)’으로 명명된 이 기술은 각종 스포츠 정보와 경기일정, 결과를 비롯해 날씨 정보 및 일정관리, 일반 상식, 주식 정보, 일상 대화, 차량 기능 관련 Q&A 등 서비스를 음성인식을 통해 제공한다.
KT 등과 협력을 통해 자동차에서 한번의 터치로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운전자의 건강 상태 체크 및 전문의 화상 상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등이 탑재된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의 경우, CES에 선보일 기술에서 일부는 제외하고 일부 서비스를 추가해 선보여진다.
‘어시스턴트 챗(Assistant Chat)’으로 명명된 이 기술은 각종 스포츠 정보와 경기일정, 결과를 비롯해 날씨 정보 및 일정관리, 일반 상식, 주식 정보, 일상 대화, 차량 기능 관련 Q&A 등 서비스를 음성인식을 통해 제공한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현대차 소형 SUV 코나 발표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단순히 차만 잘 만들거나 품질만이 중요한 것이 아닌, 친환경차나 커넥티비티 등 미래 전략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 연결성 등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 트렌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운드하운드 외에도 네트워크 전 기업 시스코(Cisco)와 협력을 비롯해, 중국 내비게이션 및 음성인식 서비스 개발에 바이두, 국내 음성인식 개발에 카카오, 홈투카 및 카투홈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T 및 KT 등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80km 주행을 목표로 하며,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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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80km 주행을 목표로 하며,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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