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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지와 경쟁할 국산 전기차 ‘다니고’, 가격은 1500만원대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7.11.17 00:58

국내 기술로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가 온라인을 통해 일반에 판매된다.

모바일커머스 티몬(www.tmon.co.kr)은 국산 제품으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대창모터스의 전기차 다니고를 온라인 독점판매 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다니고는 전장 2320mm, 전폭 1200mm로 작지만 넉넉한 공간 확보를 통해 2인승으로 제작됐으며, 공차중량은 배터리(LG화학 Li-Ion, 7.25kwh)포함 430kg이다. 최고속도는 80km/h이고 완충 시(3.5시간)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으며, 후방카메라를 장착하고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을 기본 장착했다.

티몬은 대창모터스와 다니고의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500만 원대로 정부 보조금(578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600만 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판매 가격은 예약판매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한 고객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승인을 받은 후 주문지로 탁송 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구매 전 미리 차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창모터스는 서울, 경기, 대구, 제주에 영업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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