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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1000마력 이상 그랜드 투어링카 ‘하이퍼 GT’ 프로토타입 공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9.29 01:14

맥라렌이 1000마력 이상의 ‘하이퍼 GT’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맥라렌 역사상 가장 힘이 넘치고 빠른 모델로 기록될 전망이다.

개발명 BP23의 하이퍼 GT는 맥라렌 F1의 영광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는 모델이다. 고성능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다. 맥라렌 측은 “그랜드 투어링에 더욱 초점이 맞춰진 차량이지만 맥라렌 역사상 가장 빠른 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량의 실내는 운전석이 중앙에 위치하고 양 쪽에 두 개의 좌석이 마련된 3인승 형태로 돼 있다. 회사 측은 차량의 구체적인 성능 수치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라렌 720S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개조돼 탑재되며 여기에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1000마력 이상 발휘할 예정이다. 안전최고속도는 맥라렌 F1의 240mph(약 386km/h)보다 더욱 빠를 전망이다.

오는 2019년 출시되는 하이퍼 GT는 106대 한정 생산되며,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106대는 맥라렌 F1의 생산량을 의미한다. 가격은 250만달러(한화 약 28억6400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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