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9 13:54
수정 : 2017.09.29 13:54
영국의 스포츠카 메이커 애스턴 마틴이 28일(현지시각) 새로운 한정 ‘잠수함’을 공개했다. 잠수함 전문 회사 ‘트리톤 서브마린(Triton Submarines)'과 콜라보로 제작한 잠수함의 이름은 바로 ‘프로젝트 넵튠(Project Neptune)' 이다.
애스턴 마틴의 럭셔리 슈퍼보트 AM37나 부가티 니니에티(Niniette), 메르세데스 에로우 460처럼 자동차 브랜드가 고급 요트를 제작하는 것은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잠수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스턴 마틴의 이같은 시도는 드론이나 개인용 잠수정 같은 새로운 레저스포츠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애스턴 마틴의 럭셔리 슈퍼보트 AM37나 부가티 니니에티(Niniette), 메르세데스 에로우 460처럼 자동차 브랜드가 고급 요트를 제작하는 것은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잠수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스턴 마틴의 이같은 시도는 드론이나 개인용 잠수정 같은 새로운 레저스포츠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 잠수정의 경우 여타 레저 스포츠 장비들과 ‘차원이 다른’ 비싼 가격을 지녔으며, 아무나 할 수 없는 특색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갑부들의 새로운 인기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잠수함은 대당 15억원에서 20억원의 1~2인용 잠수정부터 수백억원에 이르는 20명 정원의 잠수함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수억원도 모자라 수십억원 이상을 레저스포츠 장비로 사용한다는 것이 충격적이지만, 애스턴 마틴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각이 묻어난 이번 잠수함 프로젝트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애스턴 마틴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대중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억원도 모자라 수십억원 이상을 레저스포츠 장비로 사용한다는 것이 충격적이지만, 애스턴 마틴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각이 묻어난 이번 잠수함 프로젝트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애스턴 마틴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대중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잠수함 프로젝트는 작년 새로 만들어진 애스턴 마틴 컨설팅(AMC) 부서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사인 트리톤 서브마린은 2007년 플로리다에서 설립되어 지금까지 잠수함 전문 제작사로 활동하는 회사이다.
트리톤의 3인승 플랫폼에 기반한 애스턴 마틴의 프로젝트 넵튠은 태양계의 8번째 행성이자 바다의 신의 이름인 ‘넵튠’에서 따왔다. 잠수함 선체는 작년 개발된 AM37 파워보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언어를 확실하게 담아냈다.
트리톤의 3인승 플랫폼에 기반한 애스턴 마틴의 프로젝트 넵튠은 태양계의 8번째 행성이자 바다의 신의 이름인 ‘넵튠’에서 따왔다. 잠수함 선체는 작년 개발된 AM37 파워보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언어를 확실하게 담아냈다.
애스턴 마틴과 트리톤은 프로젝트 넵튠의 판매가격이나 생산 방법에 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첫째로 잠수함의 가격와 생산방법이 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둘째로는 애스턴 마틴 요트를 구매한 이들을 위해 추가적으로 소개되는 한정 상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잠수함의 실제 판매 가격은 이를 구매한 이들을 통해 밝혀지게 되겠지만, 수십억원 이상 되는 잠수함 가격이나 한정 수량보다는 이를 애스턴 마틴이 디자인 했다는 것만 기억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