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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시리즈 출시 계획..벤츠 S클래스 쿠페와 시장 경쟁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9.28 16:07

수정 : 2017.09.28 16:07

BMW가 내년 플래그십 쿠페 8시리즈를 본격 양산한다.

2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유럽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BMW는 내년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BMW 8시리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BMW의 플래그십 쿠페 8시리즈는 지난 5월 ‘8시리즈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여졌으며, 내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된다. 또 BMW는 8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을 오는 2019년에 라인업에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BMW 8시리즈 콘셉트는 브랜드 쿠페 특유의 역동성과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BMW는“향후 출시될 BMW 모델들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8시리즈 콘셉트는 클래식 스타일과 새로운 디자인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클래식 모델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역동적인 형태로 디자인된 대형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트윈 헤드램프, 대형 공기 흡입구가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긴 보닛부터 차선 옆면을 따라 리어 엔드까지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 라인은 인상적인 실루엣을 형성한다.

실내에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포티함을 강조한 소재와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리스털로 제작된 i드라이브 콘트롤러로 고급감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BMW 8시리즈 양산형 모델의 공개 시기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년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BMW 8시리즈는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및 카브리올레와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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