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6 09:46
수정 : 2017.09.26 09:46
서울시가 이번 연휴에는 대중교통 막차 연장운행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그 이유가 주목된다.
26일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예년 실시해오던 명절 연휴 막차 운행 연장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대신에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노선버스와 시외⋅고속버스, 심야버스 등은 증편 운행할 방침이다.
이 처럼 지하철⋅버스가 연장되지 않는 건 연휴 장기화에 따른 교통 수요 분산 때문이라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명절 연휴 몰리는 귀경객 배려 차원에서 막차시간이 연장됐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역대 최장 규모인 만큼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26일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예년 실시해오던 명절 연휴 막차 운행 연장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대신에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노선버스와 시외⋅고속버스, 심야버스 등은 증편 운행할 방침이다.
이 처럼 지하철⋅버스가 연장되지 않는 건 연휴 장기화에 따른 교통 수요 분산 때문이라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명절 연휴 몰리는 귀경객 배려 차원에서 막차시간이 연장됐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역대 최장 규모인 만큼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는 추석 당일부터 3일간의 귀경수요가 56.5%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지난 설날을 기준으로 같은 기간 100%의 귀경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그간 명절 연휴를 온전히 누리기 어려웠던 지하철 기관사와 버스기사도 여유로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서울 시내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박기범(42) 기사는 “자가에서 명절을 보내다 보니 다른 직원 대신 평소보다 늦게까지 운전하고 다음날 이른 시간에 다시 운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연장 근무가 실시되지 않는 만큼 피로도도 줄고 안전운행 측면에서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명절 연휴를 온전히 누리기 어려웠던 지하철 기관사와 버스기사도 여유로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서울 시내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박기범(42) 기사는 “자가에서 명절을 보내다 보니 다른 직원 대신 평소보다 늦게까지 운전하고 다음날 이른 시간에 다시 운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연장 근무가 실시되지 않는 만큼 피로도도 줄고 안전운행 측면에서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소재한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하루 평균 22% 늘어난 670대가 증편 운행된다. 이는 약 평소 대비 4만6000명이 서울을 빠져나갈 수 있는 규모라는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성묘객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은 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로 운행하는 노선 버스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이들 시립묘지로 운행되는 201, 262, 270, 703번 버스는 평소 대비 총 61회 증편된다.
한편, 서울시 소재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심야버스 노선은 정상 운영된다. 심야버스 9개 노선 70여대는 평소대로 23시40분~03시45분까지 정상 운행되며, 심야 전용택시 2580대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성묘객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은 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로 운행하는 노선 버스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이들 시립묘지로 운행되는 201, 262, 270, 703번 버스는 평소 대비 총 61회 증편된다.
한편, 서울시 소재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심야버스 노선은 정상 운영된다. 심야버스 9개 노선 70여대는 평소대로 23시40분~03시45분까지 정상 운행되며, 심야 전용택시 2580대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