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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차 ‘미션 E’ 2년 內 출시 계획..판매 가격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9.18 16:27

수정 : 2017.09.18 16:27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차 ‘미션 E’가 2년 안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회장은 최근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미션 E를 오는 2019년 말 안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미션 E는 현재 마지막 개발 단계에 진입했으며, 포르쉐 파나메라와 911 사이에 포지셔닝 할 것”라고 밝혔다.

미션 E는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로,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양산될 미션 E는 기존 포르쉐 라인업과 동일하게 다양한 출력의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블루메 회장은 또 “장기적으로 미션 E는 여러 가지 바디스타일로 제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산될 미션 E의 공식적인 파워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지난 2015년 공개된 미션 E 콘셉트는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배터리 및 전기모터의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미션 E 양산형 모델의 출력은 콘셉트 대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 미션 E 콘셉트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안에 돌파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 이상에 달한다.

디자인의 경우, 블루메 회장은 “디자인은 이미 확정됐다”며 “2년 전 공개된 콘셉트카와 매우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포르쉐 미션 E 양산형 모델은 단 15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을 기록한다.

한편, 포르쉐 미션 E 가격에 대해 블루메 회장은 “파나메라 엔트리 모델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해 8만5000달러(한화 약 9586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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