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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럭셔리 SUV ‘X7 i 퍼포먼스 콘셉트’ 공개..2018년 양산 계획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9.08 15:51

수정 : 2017.09.08 15:51

BMW가 럭셔리 세그먼트에 속하는 대형 SUV를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한다.

BMW는 2017 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IAA)에서 X시리즈의 최상위 세그먼트에 속하는 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X7 콘셉트는 장엄한 외관과 돋보이는 비율로 럭셔리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차량의 높이만으로도 도로를 장악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로 방향으로 솟아오른 대형 키드니 그릴, 일체형 디자인으로 제작된 그릴 프레임과 바는 강인한 인상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다.

헤드램프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돼 가늘어진 눈매를 지녔음에도 높은 조도를 발휘하며, 레이저 라이트의 블루 X 시그니처는 BMW SAV 패밀리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강력한 파워와 존재감,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측후면

측면에서 바라본 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는 X모델의 확연한 특징인 낮은 지상고와 함께 고급스러운 자태를 드러낸다.

멀티 스포크 디자인으로 설계된 23인치 경합금 휠은 BMW 럭셔리 모델의 고급감과 X 라인업의 남성미를 강조한다. 수직 형태로 자리잡은 크롬 장식의 측면 에어 브리더는 차량 후면까지 이어지며 차량 주변의 공기흐름을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

측면 상단부에는 뚜렷한 디자인 라인이 자리잡아 하단부의 크롬 스트립과 함께 차량을 더욱 길게 보이는 효과와 역동성을 강조한다.

대담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는 3차원의 L모양으로 후면의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완성한다. 또한 리어 에어 브리더와 함께 자리잡은 하단 에이프런에는 배기 파이프를 제거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콘셉트 모델의 특징을 살렸다.

실내 디자인은 깔끔한 형태와 엄선한 소재가 결합되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총 6개의 좌석은 3열로 배치되어 있으며, 그 중 4개의 시트는 콘셉트 모델 전용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 되었다.

여기에 12.3인치 계기판 클러스터 스크린과 중앙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인접하게 배치해 통합된 효과를 냈고,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2열 탑승객들 역시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터치 스크린 모니터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인포테인먼트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스크린을 통해 차량에 완벽하게 통합되는 BMW 커넥티드(BMW Connected)의 다양한 기능들을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한편, 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는 오는 201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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