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31 11:31
택시기사들이 겪는 고충 1위는 무엇일까. 바로 '화장실'이다.
서울시는 택시기사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카드결제기에 서울시내 5015개 화장실의 위치와 운영시간 정보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카드결제기 화면에서 터치 한 번으로 현재 위치 주변의 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택시기사 3109명을 대상으로 화장실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택시운행 중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 중 35%가 '인근 화장실 찾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법인택시 1개사를 통해 해당 정책을 시범 운영 중이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서울시내 전체 택시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기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화장실은 공중 화장실로 분류되는 '주유소(89%)'였다.
그러나 LPG를 사용하는 택시의 특성상 '주유 없이 화장실만 이용할 경우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이 78%에 달했다. 또 '택시기사라는 이유로 이용 자체를 거절당했다'는 응답도 62%를 차지했다.
이에 시는 서울시내 400여개 주유소에 화장실 용품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개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택시기사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카드결제기에 서울시내 5015개 화장실의 위치와 운영시간 정보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카드결제기 화면에서 터치 한 번으로 현재 위치 주변의 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택시기사 3109명을 대상으로 화장실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택시운행 중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 중 35%가 '인근 화장실 찾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법인택시 1개사를 통해 해당 정책을 시범 운영 중이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서울시내 전체 택시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기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화장실은 공중 화장실로 분류되는 '주유소(89%)'였다.
그러나 LPG를 사용하는 택시의 특성상 '주유 없이 화장실만 이용할 경우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이 78%에 달했다. 또 '택시기사라는 이유로 이용 자체를 거절당했다'는 응답도 62%를 차지했다.
이에 시는 서울시내 400여개 주유소에 화장실 용품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개방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