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기아차, 왜건형 ′씨드(Cee′d)′ 컨셉 티저 공개..유럽 시장 공략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8.31 14:20

수정 : 2017.08.31 14:20

기아차가 30일(현지 시각)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중인 차세대 '씨드(Cee'd)' 컨셉 티저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새로운 컨셉이 9월 12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차세대 씨드 양산형의 기반이 되는 디자인 언어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한 장의 티저 이미지에는 제 2세대의 씨드 해치백이 아닌 날렵한 보디스타일의 왜건형 씨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렬한 붉은색 보디에 낮은 슬로핑 루프, 넓은 휠베이스, 그리고 수평으로 빛나는 매끈한 테일라이트는 여느 고급 스포츠 세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진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날개깃 모양의 C-필러이다. 차량 후방에서도 보일 듯하게 이어지는 측면 유리는 루프라인과 함께 내려오며 메탈 소재의 날카로운 인상과 보디워크의 유려함을 모두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기아차는 이번 컨셉이 "핫해치의 스타일을 응용했으며, 현 세대 '프로씨드(Pro_Cee'd)'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받았다"고 설명했으며, 차량 보디 형태에 관해선 "차세대 씨드 패밀리를 위한 대담한 비전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차세대 씨드 패밀리'라고 말한 데에는 차세대 씨드가 5문형과 3문형 해치백 외에 왜건이 추가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 젊어진 감각과 공격적인 스타일로 진화한 씨드 컨셉은 여러가지 최신 기술과 신선한 전면부 디자인을 갖추고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관련기사]
기아차, 2017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작..12월 합격자 발표
Kia Sportage Wins AutoPacific’s 2017 Ideal Vehicle Award
[구상 칼럼] 현대차 코나가 여성스런 디자인이라면..기아차 스토닉은?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