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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체리, 콤팩트 SUV로 유럽 시장 진출 계획..‘주목’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8.17 16:14

수정 : 2017.08.17 16:14

중국 체리자동차(奇瑞汽车)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체리자동차는 16일(현지 시각) 내달 개최되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을 위한 콤팩트 SUV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리차는 이날 해당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양산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닝 체리차 CEO는 “체리차는 유럽 시장에서 ‘향후 몇 년 안에’ 차량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특히, 체리차는 유럽시장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유럽에 R&D 및 디자인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며, 영국 등 주요 시장을 위한 현지 판매 네트워크 구축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리차는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급의 모델들을 유럽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체리차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천 CEO는 “다음달 공개될 체리차의 콤팩트 SUV는 ‘젊고, 세련되며 혁신을 추구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디자인, 품질, 안전성 등 모든 부분에서 유럽 시장 기준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리자동차는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70만대 이상을 판매, 전년 대비 28%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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