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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공격적인 스타일 강조한 Z4 공개..출시 일정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07.31 09:41

수정 : 2017.07.31 09:41

BMW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2017 Z4 컨셉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가 30일(현지 시각) 공개한 한 장의 티저에는 어두운 배경에서 실루엣으로 펼쳐진 신형 Z4 컨셉의 스케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과 스포티해진 외관으로 업데이트되는 신형 Z4는 제 2세대의 무거웠던 하드톱 대신 가볍고 전통적인 소프트톱으로 바뀌게 된다. 차량 플랫폼은 토요타 수프라와 공유하며, i3과 i8에도 사용된 카본 파이버 구조로 가벼운 무게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이뤘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기존 스파이샷과 최근 뉘르부르크링 성능 테스트 당시 주행 모습을 기반으로 예상도를 만들어 공개했다. 8시리즈와 비슷한 공격적인 그릴과 헤드라이트, 그리고 커다란 흡기구와 스포티한 보디라인은 포르쉐 718 박스터나 아우디 TT, 메르세데스 SLC 등을 위협하기 충분해 보인다.

차량 예상 동력원으로는 BMW의 트윈 터보 페트롤 엔진이 4기통과 6기통 형식으로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출력은 기본모델의 경우 최소 200마력을 발휘하며 톱 레인지 모델은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차량은 후륜구동 버전으로 제공된다.

BMW는 신형 Z4를 8시리즈와 같은 방식대로 컨셉 모델을 우선 선보이며, 이에 기반하는 양산형 모델을 제작할 계획이다. 컨셉 모델은 8월 열리는 베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데뷔하며, 이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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